13일 오후 서울 암사역 인근에서 벌어진 칼부림을 경찰이 제압하는 현장. (출처: 유튜브 캡처)ⓒ천지일보 2019.1.13
13일 오후 서울 암사역 인근에서 벌어진 칼부림을 경찰이 제압하는 현장. (출처: 유튜브 캡처)ⓒ천지일보 2019.1.13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이번 주에는 서울 암사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9살의 A씨가 체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 중견기업인 등 130여명과 만나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을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월 말 북한과 미국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 주간 이슈 기사를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行…· 빨라지는 당권경쟁 시계☞(원문보기)

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권주자이자, 당권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前) 국무총리가 이번 주 초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이로써 자유한국당 내외 잠재적 당권주자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당권경쟁 시계도 자연스럽게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암사역 칼부림 난동, 즉시 검거됐지만… 경찰 미온적 대응 지적 나와☞

서울 암사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역 2번 출구 부근에서 흉기를 휘두른 A(1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문 대통령 “기업이 고용 창출 앞장서달라”… 규제혁신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인과 만나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 현안”이라며 고용 창출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열고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동시에 국가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고용 창출에 앞장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고(故) 김규수 할아버지의 부인 최정호 할머니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 판결을 위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승소 판결을 받고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고(故) 김규수 할아버지의 부인 최정호 할머니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 판결을 위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승소 판결을 받고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30

◆‘안하무인’ 日 “韓, 청구권 협상 여부 30일 내 답하라”☞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지난 9일 우리 측에 한일청구권협정상 분쟁 해결 절차인 ‘외교적 협의’를 30일 이내에 답변해줄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이런 요청에 응할지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본이 제기한 ‘30일 이내’라는 기간에는 구애받지 않을 예정이다.

◆정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낮다… 필요시 선제적 조치”☞

정부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부결이 우리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향후 진행 상황을 살피면서 선제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렉시트 관련 관계부처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브렉시트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노딜 브렉시트 등 최악의 상황도 염두에 두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 노숙인 여성이 14일 서울역광장에서 종이박스와 이불로 추위를 버티고 있다. 다수의 여성 노숙인들은 성폭행과 범죄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4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 노숙인 여성이 14일 서울역광장에서 종이박스와 이불로 추위를 버티고 있다. 다수의 여성 노숙인들은 성폭행과 범죄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4

◆[현장in] “화장실까지 쫓아와 성추행”… 女홈리스에게 안전한 곳은 없다☞

“낮에 잠을 많이 자고 밤에는 계속 돌아다니지. 가만히 있으면 해코지 당할 수 있어.”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지난 14일 서울역 앞 광장 구석진 곳에 앉아있던 노숙인 김혜영(가명, 40, 여)씨는 이같이 말하며 웅크린 몸을 일으켰다. 몸을 일으킨 그녀는 한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영하의 날씨였지만, 그녀는 두꺼운 겨울 외투가 아닌 얇은 외투를 입고 있었다. 그의 옆에는 때가 낀 낡은 베개와 옷가지 등이 산처럼 쌓여 놓여있었다.

◆서영교 ‘사의’ 수용, 손혜원 ‘기회’ 준다는 與… 제식구 감싸기 논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최고위)가 지인 재판 청탁 의혹을 받는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의 자진 사퇴를 수용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에겐 해당 의혹을 해소할 기회를 준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이해식 대변인이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무죄’로 70년 만에 恨 풀렸다… 법원, 제주 4.3 수형인 ‘공소기각’☞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타지로 끌려가 억울한 옥살이를 살아야 했던 제주 4.3 생존 수형인 18명이 70년 만에 사실상 무죄를 인정받았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는 17일 임창의(99, 여)씨 등 제주 4.3 생존 수형인 18명이 청구한 ‘불법 군사재판 재심’ 선고공판에서 청구인에 대해 공소기각을 판결했다.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구속영장 청구… “무거운 책임있다”☞

검찰이 이른바 ‘사법농단’ 논란의 최정점에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71년 사법부 역사상 처음으로 구속 심사 대상이 돼 후배 법관 앞에 서는 첫 대법원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 싱가포르 센토사섬 회담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인스타그램) 2019.1.19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 싱가포르 센토사섬 회담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인스타그램) 2019.1.19

◆‘2월말’ 북미 2차 핵담판, ‘성과’ 시험대… 미 “FFVD·제재,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시간표가 ‘2월 말’로 18일(현지시간) 가닥이 잡혔다. 북미는 지난해 6월 12일 세기의 담판으로 불린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8개월만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전된 성과’를 내야 하는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단독] 구지인 이어 강원도 피해여성도 “강제개종에 천주교 연루” 파장… 구출영상 입수☞

“남편이 지난해 8월 명동성당 이단대책위원회와 원주 신천지피해자모임에 매주 가게 되면서 주일마다 나를 미행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일부터 9일까지 강제개종에 끌려가 7일간 감금됐다 구조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여신도 임모씨가 18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천주교 명동성당 이단대책위가 강제개종에 관여한 정황을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락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보호 중이던 200여 마리를 안락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천지일보 2019.1.1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락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보호 중이던 200여 마리를 안락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천지일보 2019.1.19

◆안락사 논란 ‘케어’ 박소연 “모든 것은 내 책임… 조사 임하겠다”☞

보호동물들의 무분별한 안락사 혐의를 받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9일 “이번 안락사 논란으로 충격을 받은 회원과 활동가,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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