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유족 위로차 제천 병원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충북 제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등이 동행했다.
‘롯데 경영비리’ 신동빈, 1심서 징역 1년8월 집유 2년… 신격호, 징역 4년
경영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0월 공소가 제기된 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김상동)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 신 회장에게 이날 이 같이 선고했다.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
지난 18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열린 ‘이 전 대통령-친이계 송년모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 나한테 물어볼 것이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들이 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에 많이 걱정하는 것 같다”며 “갈등·분열을 뛰어넘어 국민이 편안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좌장인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표, 자유한국당 권성동·장제원 의원, 바른정당 정병국·정병국 의원 등 4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구속 후 첫 檢 소환된 우병우 ‘양복차림에 포승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속 후 첫 모습을 보였다. 흰색 와이셔츠, 양복차림에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채 호송차에서 내렸다. 우 전 수석은 다섯 번의 검찰 소환 요청과 세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됐다.
‘블랙리스트 항소심’ 김기춘·조윤선, 각각 징역 7년·6년 구형
특검이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사건 항소심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 심리로 지난 19일 열린 김 전 실장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이 같이 구형했다.
이우현, 14시간 고강도 조사… 檢 구속영장 청구 검토
억대의 현금을 수수하는 등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이우현(60) 의원이 14시간의 고강도 검찰 조사를 마치고 지난 21일 귀가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전날 오전 10시께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다음날 오전 0시까지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이 의원은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답했다”고 짧게 말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을 지내며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 공모(56, 구속기소)씨로부터 시장 공천 청탁과 함께 5억 5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본회의 무산 놓고 與野 ‘책임 공방’ 되풀이
국회 개헌특위 활동 기한 연장 합의 실패로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 무산 책임을 놓고 여야가 서로 책임 공방을 벌였다. 여야는 이날 개헌특위 활동 기간 연장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이달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파행됐다. 이로써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 35건의 법률안과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보자와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도 무산됐다.
인천공항, 안개 여파로 이틀째 900여편 운항 차질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짙은 안개 여파로 이틀째 결항·지연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운항이 계획됐던 항공편 1070편 가운데 결항 58편, 회항 36편, 지연 468편 등 총 562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짙은 안개의 여파는 하루 넘도록 지속 돼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221편, 도착 예정 144편 등 총 365편이 지연됐다. 출발 5편, 도착 6편 등 총 11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경강선 KTX 정식 개통… ‘서울-강릉 114분’
서울역에서 강릉역을 잇는 경강선 KTX 열차가 지난 22일 정식 개통됐다. 경강선을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54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경강선 KTX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핵심 교통 인프라다. 경강선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올림픽'이 되도록 하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미세먼지에 비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종일 내린 비와 미세먼지 등 궂은 날씨가 성탄 분위기를 받쳐주진 못했지만, 명동거리는 시민들로 늦게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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