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침몰한 금양98호 실종선원을 찾기 위해 22일 사고해역에 투입된 민간 잠수함이 선체내부에 진입했지만 실종 선원들을 찾지는 못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민간 잠수사들이 22일 밤 9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금양98호 조타실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23일 전했다.

또 “수심이 80m로 깊은 데다 잠수정이 내려갔다 올라오는 데 2시간가량이 소요되고 있다”며 “선체 내 안전통로를 만드는 데 큰 위험과 어려움이 있어 최악의 경우 수색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민간 잠수팀은 23일 오전 정조 시간에 맞춰 잠수사를 재투입해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휴식을 취하면서 투입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지난 14일 민간 잠수전문기업인 ‘언딘’을 수색업체로 선정하고 21일 오전부터 잠수사 2명을 투입해 선원 7명이 실종된 금양호에 대한 선내 수색을 진행해 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