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이메일로 오픈일 밝혀… “모델S 차량 공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테슬라가 국내 전시장의 오픈 일정을 소비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공식적으로 밝혔다. 경기 하남 스타필드 전시장은 내달 15일에, 서울 강남 청담 전시장은 같은 달 17일에 오픈한다.
28일 테슬라코리아는 이메일을 통해 “프리미엄 성능의 기준을 새로이 정의하는 ‘모델 S’를 선보이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공지했다.
테슬라 측은 “테슬라의 청담·하남 스토어에서 ‘모델 S’를 만날 수 있다”며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는 3월 15일 오전 10시에, 청담 스토어는 3월 17일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750 스타필드 하남 2층에 위치하고, 청담 스토어는 서울 강남 영동대로730에 위치한다.
아울러 테슬라코리아는 국내 첫 판매 모델인 ‘모델 S 90D’에 대한 시승 신청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시승은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된다. 현재는 ‘모델 S 90D’의 시승만 가능하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시승 요청률이 높아 시승 일자 예약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여,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주문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테슬라는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 사항을 확정해달라”는 안내 이메일을 보냈다.
현재 확정 주문자들은 오는 6월부터 차량을 인도받을 전망이다.
테슬라 ‘모델 S 90D’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378㎞를 갈 수 있다. 이 차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2100만~1억 6100만원대로 예상되며, 정부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으면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