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진보신당을 제외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과 국민참여당 등 야4당이 6·2 지방선거의 연합공천 방식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의 선거연합에 대한 방안을 논의 중인 야4당은 선거연대 협상 시한인 15일 오후 연합공천에 관한 합의문 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민주당 후보가 유력한 전남·북과 충북은 민주당이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적지 않지만 부산은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이 선거연합 자체를 반대하고 나서 야직 후보단일화 방식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대전, 울산, 인천은 각 지역 차원에서 논의를 지켜보기로 했지만 지방선거 최대의 승부처로 예상되는 서울과 경기, 충남은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후보단일화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견이 좁혀짐에 따라 야4당은 이날 진보신당을 제외하고 합의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광역단체장 배분문제로 전날 협상장에서 퇴장한 진보신당의 경우 공조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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