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정체 발생 일반차로 포장은 5일 이내 신속 완료
S-BRT 공사 마무리, 공사 중 불편 사항 시민 이해 당부
시의원단 현장점검 지적사항, 보완 모두 완료

김정호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이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S-BRT 공사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3.28.
김정호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이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S-BRT 공사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3.28.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 신교통추진단이 28일 브리핑에서 S-BRT 설치공사 전체 공정률이 83%로 진행된 가운데 29일부터 전면 포장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1공구를 시작으로 2공구와 3공구는 4월 5일부터 시행하며, 각 공구별 작업 일수는 10~11일 정도 소요된다.

도계광장부터 명곡광장까지의 포장 작업이 시작된다. 이번 작업 구간은 총 7만3040㎡에 이르며, 작업은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BRT차로 작업은 6일간, 일반차로 작업은 5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명곡광장에서 시청사거리까지의 포장 작업도 곧 시작된다. 해당 구간은 총 5만9910㎡에 이르며, 작업은 4월 5일부터 4월 15일까지 약 10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BRT차로와 일반차로에서 작업 일정은 각각 6일과 4일로 계획돼있다.

은아아파트에서 가음정사거리까지의 포장 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 구간은 총 4만8700㎡에 이르며, 작업은 4월 5일부터 4월 19일까지 약 10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BRT차로와 일반차로에서의 작업 일정은 각각 5일로 나눠져 있다.

포장 공사는 교통 혼잡 발생 등 시민 불편과 직결되고 개통 시 BRT로 인해 변경되는 차선 운영체계에 운전자가 혼란과 안전사고 없이 통행해야 하는 만큼 주 공정(Critical path)으로 관리해 공사 기간 단축과 품질확보를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장비와 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차량 통행에 영향이 없는 BRT 차로를 먼저 시행하고 일반차로 포장 공사 때에는 BRT 차로를 임시로 개방해 2차로 우회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차로 통제 시 차량 정체가 불가피함에 따라 공사 기간은 5일 이내로 신속하게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포장 강도와 평탄성 등 품질확보를 위해 감리단 검측과 병행해 품질관리단이 현장에 상주해 직접 점검하고, 숙련된 모범운전자를 현장에 상시 배치해 교통안내와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시의원단 현장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도 모두 완료했다. 콘크리트 포장 구간에 용접철망 미설치 구간(260m)과 중앙정류장의 경계석 콘크리트 채움이 부족한 정류장(9개소)은 재시공을 완료하였고, 정류장 쉘터와 보행자 방호울타리 고정상태도 보강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이팝나무 토양개량(w=1.8m, h=0.8m)은 뿌리 특성(옆으로 뻗어나가는 천근성)을 고려할 때 생육환경에 적합하다는 수목 전문기관 의견을 받아 검증받았다.

지난주까지 S-BRT 공사 구간 내 191개소에 대한 포트홀과 연약지반에 대한 포장 복구도 완료해 차량 주행성과 안전성이 한층 개선됐다.

김정호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이번 포장 공사를 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이 제공되면 원이대로 S-BRT에 대한 시민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마무리 공정인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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