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의견 청취해 S-BRT 전면 철거, 대산파크골프장 문제 해결·정상화 앞장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 창원의대 신설, 창원-대구간 KTX 고속화,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창원산단·자유무역지역 투자와 일자리 고도화

국민의힘 창원특례시 국회의원 후보들은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2대 현안 해결·5대 공약을 포함한 총 7대 공동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제공: 국힘선대위)ⓒ천지일보 2024.03.18.
국민의힘 창원특례시 국회의원 후보들은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2대 현안 해결·5대 공약을 포함한 총 7대 공동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제공: 국힘선대위)ⓒ천지일보 2024.03.18.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창원특례시 강기윤(성산), 김종양(의창), 윤한홍(마산회원), 이종욱(진해), 최형두(마산합포) 국회의원 후보가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의 주요 현안 해결 방안·공동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민선 7기 허성무 전 시장이 야심 차게 추진했던 S-BRT 사업이 창원의 도로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고 지적했다. 후보들은 창원의 도로가 S-BRT로 인해 좁아지면서 자전거 이용에도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는 도로의 주인이 시민이 아닌 S-BRT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S-BRT 사업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진행 중인 1차 사업에 대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1차 공사가 마무리된 후에도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될 경우,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전면 철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BRT 사업 과정과 추진 과정에서의 잘못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임을 강조했다. 후보들은 이같은 입장을 통해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S-BRT 사업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대산파크골프장 문제에 대해서는 창원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운영은 관련 협회가 맡아 동호인과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또한 창원시 전체 조성 중인 500홀을 조기에 완공하고 필요 시 더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창원시 개발제한구역의 전면해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하며, 중소도시 중 창원시만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는 것은 지역 간 형평성에 어긋나고 불평등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입법·법 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창원의대를 신설해 창원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인구 100만 이상 도시 중 창원시만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상황을 개선해 창원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창원-동대구간 KTX 고속화를 추진해 창원-서울 간, 마산-서울 간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KTX를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해 신항·신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와 재정부담 해소 방안도 제시했으며, 인천대교, 영종대교와 같은 사업 재구조화, 자금 재조달 등의 근본해법 마련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국가산단과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투자·일자리 고도화를 약속하며,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초거대 제조AI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마산자유무역지역 내에는 DNA(Data-Network-AI) 혁신타운을 건설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계, 방산, 원전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계획은 창원의 지역발전과 경제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팀워크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 창원특례시 국회의원 후보들은 "원팀"이 되어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창원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과 지지를 부탁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