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서울대학교병원 업무협약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 지체 장애 특수학교에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의료를 제공한다.

5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이번 달부터 지체 장애 특수학교 3개교에 상주 간호사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상주 간호사는 학급을 순회하며 의료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가래 흡인, 경관 영양 등 의료를 제공한다. 병원과 학교를 순회하며 상주 간호사의 업무 및 술기 교육, 교직원 의료 교육 등을 담당하는 교육간호사도 배치된다.

이 사업은 중증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운영학교를 지난해 1개교에서 올해 3개교로 확대한다. 사업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3억 9200만원이 사용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더 많은 중증 장애 학생이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장애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교육‧의료 서비스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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