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초중고 1327개교를 대상으로 ‘두드림학교’를 전면 시행한다. 학습지원 보조 인력도 654개교에 배치한다.

28일 서울시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기초학력 보장 지원 전략’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를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결손 해소의 원년’으로 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신학년 3월 한 달간 ‘학습지원 대상 학생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한다. 이후 통합적 지원 방안을 협의해 학교별 기초학력 책임지도 계획을 수립한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 개별 맞춤 지도를 위한 ‘기초학력 협력 강사’, 방과후교사의 기초학력 보장 활동 ‘키다리샘’ 등을 운영한다. 난독(산)‧경계선 지능 의심 학생들은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로 연계해 전문적인 진단과 지원을 받게 한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초3, 중1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도약 계절학기 프로그램(가칭)을 지원한다. 학습 및 성장의 결정적 시기에 기초학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학습 결손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은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공교육의 기본적 책무”라며 “학생 성장의 적기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기초학력 보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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