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2.1%p 하락한 3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1%, 더불어민주당 42.8%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6.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0.1%, 잘 모름은 3.4%로 집계됐다.
직전 결과(긍정 38.6%, 부정 58.4%)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7%p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53.6%, 부산·울산·경남 42.7%, 서울 37.6%, 대전·세종·충청 36.6%, 인천·경기 34.9%, 강원 33.4%, 제주 30.6%, 광주·전라 14.2%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82.9%, 강원 65.1%, 제주 63.2%, 인천·경기 61.1%, 대전·세종·충청 60.5%, 서울 59.5%, 부산·울산·경남 52.8%, 대구·경북 44.2%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5.6%, 60대 45.4%, 30대 33.7%, 18~29세 32.3%, 50대 29.7%, 40대 25.9%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40대 72.1%, 50대 68.3%, 30대 63.8%, 18~29세 61.3%, 60대 51.5%, 70세 이상 39.4%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7.1%, 민주당 42.8% 등으로 나타났다.
직전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0.8%p 하락했고 민주당은 2.0%p 상승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 차이는 2.9%p에서 5.7%p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을 사용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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