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봄꽃 홀릭’ 고객 함께 미니콘서트 펼친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세계가 백화점 매장을 봄꽃과 피아노로 단장해 고객과 함께 봄맞이 미니 콘서트를 펼친다. 

신세계는 오는 3월 1일부터 ‘봄이다. 세계가 핀다’라는 주제로 봄 캠페인을 열고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4층 중앙계단과 강남점 스위트파크,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6층 중앙광장에 ‘오픈 스테이지’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 마치 봄꽃이 피어나듯 고객의 마음에 설레고 행복한 순간을 피어나게 하고 고객들과 예술적 소통을 지속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10여평의 공간에 다채로운 봄꽃과 함께 열리는 오픈 스테이지에 비치된 피아노와 음향장비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

고객 버스킹(즉흥 공연)을 비롯해 다음달 한 달간 클래식부터 재즈 공연까지 봄의 생명력을 찬미하는 아티스트들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채워진다.

대표 공연은 내달 1일 본점에서 첼로 영재 박진우와 남매 박진우, 박예림이 트리오·바이올리니스트 조아라 공연을, 3월 10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선 전나래 발레단 공연, 3월 16일 강남점 스위트파크 광장에 영화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작곡가 이지수와 송영민 트리오가 피아노 토크 콘서트를 16일 선보인다.

본점은 3월 1~3일, 대전신세계는 3월 8~10일, 강남점은 3월 15~17일과 22~24일 잇따라 엄선된 아티스트와 음악 전공 대학생, 어린이 고객이 채우는 무대가 펼쳐진다.

라넌큘러스와 거베라, 오키드, 장미 등 봄꽃으로 피아노 주변을 꾸미고 고객에게 증정한다.

또 봄을 알리는 작품 전시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내달 한 달간 제7회 블라섬아트페어를 열고 꽃과 자연을 주제로 한 작가들 작품을 본관 전 층에서 볼 수 있다.

화려한 장미와 수수한 들꽃이 어우러진 봄의 꽃밭처럼 유명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수준급 공연부터 고객들이 직접 만드는 특별한 무대까지 다채롭게 채워질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관람객이 직접 꽃다발 색을 채워넣고 오브제를 이동시키는 등 작품 일부가 되는 경험은 가족과 연인에게 특별한 전시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