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장 면적 90% 리뉴얼
경기남부권 핫플’로 자리매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4년 만에 마치고 ‘신세계가 피어나다’를 테마로 고객 감사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개점 17년 차를 맞는 신세계 경기점 리뉴얼 작업은 전체 매장 면적의 90%에 달하는 1만 4000여평의 공간을 대상으로 2020년 1월부터 진행했다. 개점한 2007년 이래 최대 규모 작업이었으며 새로운 브랜드와 매장을 들여왔고 쇼핑 공간도 약 1300평 추가로 확장했다.
가장 먼저 리뉴얼 작업 10개월여 만에 지상 6층 스포츠관을 리뉴얼 해 개장했다. 이후 2021년 1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를 지하 1층으로 옮겨 ‘럭셔리 전문관’을 열었다. 또한 2022년 4월에는 2030세대 고객을 겨냥한 스트리트 패션 전문관 ‘플레이그라운데’를 지상 4층에 선보였으며 2023년 7월부터 3개월 동안은 아동, 골프전문관, 생활전문관, 남성관, 식당가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 개점했다.
신세계 경기점은 골프샵 리뉴얼로 클럽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스튜디형 시타실을 조성했다. 생활전문관 내 오디오 편집숍 ‘사운드 온’에서는 마샬, 제네바, 소니, 보스, 오디오 테크니카 등 10여개 브랜드의 음향 기기를, 프랑스의 하이엔드 오디오 ‘드비알레’는 고품질 스피커를 비교해 들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상 5층 남성관은 CP컴퍼니, 이스트로그 등 젊은 감각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가득 채웠다. 9층 ‘테이스티 가든’에는 홍콩 식당 ‘호우섬’과 대학로 소재 아이스크림 카페 ‘브알라’ 등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를 한데 모았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온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와 홍대 오픈런 카페 ‘엔티크커피’ 등도 지역 최초로 유치했다.
신세계 경기점은 내달 1~3일까지 구매 금액(30~100만원)에 따라 2~7만원 가치의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앱에서 구매 금의 최대 5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다만, 식품, 가전 카테고리는 구매 금액의 50%만 인정한다.
김정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겸 상무는 “4년여 간의 리뉴얼을 통해 체험 요소와 트렌디한 브랜드가 가득한 경기점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와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안하는 경기 남부권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