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로고 (출처: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미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로고 (출처: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급등하는 주가와 실적으로 기술 인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벨기에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아니마(ANIMA)’ 경쟁 부문에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 2편이 후보로 선정됐다. 유럽의 성난 농민들이 ‘트랙터 부대’를 앞세워 유럽연합(EU) 본부 문턱까지 진격했다. 이른바 ‘부동산 부풀리기 사기 대출’ 혐의에 대한 민사재판 1심에서 6000억원의 벌금을 판결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식 항소했다. 스페인 남부의 관광 도시 세비야가 넘치는 인파를 조절하기 위해 랜드마크인 스페인 광장 방문자에게 관광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내달 양회(兩會)를 앞둔 중국이 소셜미디어(SNS)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은 독일에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에너지 비용이 최근 3년간 40% 이상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인재 몰리는 美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급등하는 주가와 실적으로 기술 인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대한 AI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칩을 공급하는 안정성과 독보적인 위치는 기술 인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작품 2편, 벨기에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로

벨기에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아니마(ANIMA)’ 경쟁 부문에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 2편이 후보로 선정됐다고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 기간 정유미 감독의 ‘파도’, 이종훈 감독의 ‘건축가 A’ 등 한국 작품 2편이 단편 국제경쟁 부문 후보가 됐다.

◆트랙터 시위대, EU에 ‘진격’

유럽의 성난 농민들이 ‘트랙터 부대’를 앞세워 26일(현지시간) 오전 유럽연합(EU) 본부 문턱까지 진격했다. 이달 초 EU 정상회의 이후 약 3주 만에 EU 농업 장관회의가 열린 벨기에 브뤼셀에 다시 집결한 농민들은 농산물 수입, 소득 감소에 격렬히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다.

◆트럼프, 사기 대출 판결 항소

이른바 ‘부동산 부풀리기 사기 대출’ 혐의에 대한 민사재판 1심에서 6000억원의 벌금을 판결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식 항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사들은 2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뉴욕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광장에 관광세 도입

스페인 남부의 관광 도시 세비야가 넘치는 인파를 조절하기 위해 랜드마크인 스페인 광장 방문자에게 관광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은 26일(현지시간) 엑스(X)에 “전 세계 대부분의 도시에서 그렇듯 관광객에게 요금을 부과할 생각”이라고 적었다.

◆양회 앞둔 中, SNS 단속

내달 양회(兩會)를 앞둔 중국이 소셜미디어(SNS)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의 전직 기자 왕젠과 반체제 인사 리잉은 전날 각각의 게시물을 통해 공안들이 자신들의 팔로워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獨 가구당 에너지비용 한해 765만원… 3년새 40%↑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은 독일에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에너지 비용이 최근 3년간 40% 이상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독일 가격비교업체 베리복스가 난방·전기·휘발유 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가구당 에너지 비용은 연간 약 765만원으로 2021년 2월 약 544만원보다 40.7%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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