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온천집 협업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온천집 협업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3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이마트24 ‘온천집’ 협업 RMR 4종 판매

이마트24가 이달부터 독특한 콘셉트의 핫플(핫플레이스)인 ‘온천집’과 손잡고 시그니처 메뉴를 활용한 협업한 RMR(레스토랑 간편식, Restaurant Meal Replacement) 4종을 판매한다.

온천집은 익선동을 중심으로 전국 7개 지점을 가진 샤브샤브 맛집이다. 이곳은 온천마을을 콘셉트로 한 독특한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로 각종 SNS 인플루언서들의 관심을 받으며 최근 가장 핫한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온천집에 들어서는 순간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물이 흐르는 소리까지 더해져 자연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서는 온천집 관련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2만 7000여건을 넘을 만큼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온천집 방문 후기’는 물론 ‘온천집 샤브샤브’ ‘감성맛집’ 등 관련 콘텐츠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이번 협업 RMR상품은 온천집의 대표 메뉴인 ‘된장 샤브샤브’를 모티브로 해 편의점에 맞게 도시락, 버거, 유부초밥 등으로 개발됐다.

‘된장샤브규동(5500원)’은 온천집 대표 메뉴인 된장 샤브샤브를 덮밥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밥과 함께 우삼겹볶음을 적양파슬라이스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초생강, 단무지, 와사비가 들어있어 취향에 맞게 조절해 먹을 수 있다.

온천집의 또 다른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스키야끼를 모티브로 한 ‘우삼겹야키니꾸우동(5200원)’은 탱글한 우동면과 간장으로 만든 특제소스, 우삼겹, 다양한 토핑(당근, 버섯, 대파, 유부)이 함께 구성돼 있다. 고객들은 용기 내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1000W 기준) 돌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우삼겹볶음, 김치제육볶음, 계란샐러드이 토핑으로 올라가 푸짐하게 구성된 ‘토핑유부초밥(3800원)’과 햄버거패티 대신 불고기볶음을 넣고 된장데리야끼소스, 계란후라이, 양배추샐러드로 구성된 ‘스키야키버거(3900원)’도 판매된다.

온천집 협업상품 판매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온천 리조트 숙박권을 경품으로 내걸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천집 협업상품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자동 적립된다. 스탬프 2개 적립 시 추첨을 통해 102명에게 ‘양양 더앤리조트 숙박권+온수풀 2매’ ‘온천집 매장 20% 할인권’ ‘원두커피 이프레쏘 HOT 교환권’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이달 말일까지 행사카드(BC카드·Apple Pay)로 해당 상품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마트24는 멋있는 공간과 맛있는 음식으로 MZ세대의 큰 호응을 이끄는 온천집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마트24는 핫플 또는 맛집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는 MZ세대를 겨냥해 인기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한남동 베이글 맛집인 ‘BBB(베베베)’와 손잡고 베이글샌드위치 2종을 선보였고 해당 상품은 출시 후 현재까지 프리미엄 샌드 카테고리에서 베스트 2위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익선동 핫플 온천집과 협업해 시그니처 메뉴를 재해석한 편의점 RMR을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주 이용객인 MZ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맛집과의 협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델이 CU에서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모델이 CU에서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베이크하우스 405’ 빵 판매량 300만개 돌파… 분당 14개씩 팔려

CU의 차별화 빵인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가 출시 5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베이크하우스 405라는 이름은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고품질 빵을 기획한 곳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본사(강남구 테헤란로 405)라는 의미를 담았다.

CU는 지난해 8월 결대로 찢어지는 Super Soft 콘셉트의 소프트롤링 빵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와플, 단팥빵, 소보로빵, 페이스트리 등의 고품격 베이크하우스 405 빵 11종을 순차적으로 내놨다. 개당 4000원 미만의 가격에 전문 베이커리와 견줄 만한 상품을 선보여 빵 마니아들에게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하며 편의점 빵의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출시 후 점차 판매 속도가 높아지며 매달 평균 10만여개씩 더 판매돼 지난달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단순 계산으로 일평균 2만여개, 1분당 약 14개씩 판매되는 셈이다.

이처럼 CU는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고품질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상품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CU의 직전 3개년 빵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1년 11.7%, 22년 51.1%, 지난해 28.3%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인 오리지널 슈크림빵, 허니롤링 미니식빵, 크림치즈호두빵을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오리지널 슈크림빵(2200원)는 달콤한 슈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반달모양의 빵으로 흰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허니롤링 미니식빵(2000원)은 얇고 부드러운 빵을 겹겹이 쌓아 올린 후 달콤한 꿀맛을 가미해 별도 토핑이 필요 없을 정도로 꽉 찬 맛을 자랑한다.

크림치즈호두빵(2900원)은 달콤한 크림치즈를 넣고 고소한 호두 토핑을 얹은 빵으로 아메리카노를 함께 곁들이면 맛의 궁합이 좋다.

이달 한 달간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대상으로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 적립 혹은 결제 QR코드 스캔 시 50%,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돼 최대 65%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빵을 구매할 수 있는 파격 행사가 진행된다. 즉석커피인 get아메리카노를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와 동반 구매 시 1000원이 추가 할인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예를 들어 스위트페이스트리(1600원)와 get핫아메리카노 L(1500원)를 이달 할인행사를 모두 적용해 구매하면 빵과 아메리카노를 단돈 1060원에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CU는 포켓CU에서 2월 한 달간 매일 오전 11시에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 전 상품의 무료 교환권이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증정된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우유, 버터 등의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국 어디서나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들이 고품질의 빵을 맛볼 수 있도록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초저가 득템 시리즈, 놀라운 간편식 시리즈 등을 통해 경쟁 업체와의 상품 격차를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이 GS25에서 모남희 콜라보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모델이 GS25에서 모남희 콜라보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GS25, 모남희 굿즈 3종 출시 즉시 완판… “전국구 스타 발돋음”

GS25가 모남희와 손잡고 지난 1월 25일에 한정판으로 선보인 모남희생리대파우치가 출시 3일 만에 전국에서 완판과 동시에 재입고 문의 폭주와 재판매 신드롬까지 촉발시키며 ‘잘 만든 인기 캐릭터 IP 상품 = 품절템’이라는 공식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모남희는 2021년에 대구시 중구 소재의 식료품과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시작해 2022년 블핑이라는 자체 캐릭터를 기획해 선보인 ‘블핑이 키링’이 큰 화제를 모은 브랜드인데 이번 GS25와 편의점 단독 제휴를 통해 전국 지명도를 갖게 됐다.

GS25는 지난해 9월 ‘힙(HIP)브랜드 제휴 및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남희와 1호 제휴를 체결하고 ▲대상 고객군의 설정 ▲기획 상품 종류 확정 ▲20·30 임직원 평가단의 심의 ▲다섯 차례 시제품 변경 등의 과정을 거치며 모남희생리대파우치를 탄생시켰다.

GS25가 모남희생리대파우치에 이어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으로 선보인 ▲모남희키링 ▲모남희아이패드파우치도 2월 초에 전국 GS25 매장에 1차 물량이 입고됨과 동시에 모두 팔렸다.

GS25 본사와 대구 모남희 매장에는 매일 수십건의 재입고 요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GS25는 오는 20일부터 모바일 앱인 우리동네GS를 통해 예정에 없던 추가 예약 구매 이벤트를 1종 진행키로 했고 3월 중에는 예약 구매된 물량을 발송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최현정 모남희 대표는 “GS25에 품절 안내 문구가 매장 문에 부착된 것을 보며 모남희 브랜드가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음을 실감했다”며 “GS25와의 성공적 제휴 덕분에 최근 대기업을 비롯한 각종 제휴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GS25는 힙(HIP)브랜드 제휴 및 육성 프로젝트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지방 소재의 유명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전국에 알림으로 ESG 상생 경영을 펼치는 쇼케이스 플랫폼 역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우수한 IP를 발굴하고 오랜 기간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제2, 제3의 모남희 신화를 이어갈 수 있는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상생 경영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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