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가치관 교육이다.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HWPL 평화교육은 머리에만 남는 지식·이론 교육이 아닌 학생의 전인적 사고를 길러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계에 충격을 줬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배우고 내면화(의식의 흐름)함으로써 평화의 정신을 고양해 지역사회와 지구촌 시민에 평화의 문화를 전파하는 통로가 된다. 본지는 지구촌 곳곳에서 그간 진행돼온 HWPL 평화교육의 현장 소식(내용)과 반응을 조명해 집중 연재한다.

 

HWPL 평화교육은 2013년 HWPL 창립 이후 기반을 마련해 평화교재를 만드는 등 기틀을 잡았다.2024년 전 세계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교육 커리큘럼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은 각국에서 진행된 HWPL 평화교육과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HWPL 평화교육부 제공)ⓒ천지일보 2024.01.12.
HWPL 평화교육은 2013년 HWPL 창립 이후 기반을 마련해 평화교재를 만드는 등 기틀을 잡았다.2024년 전 세계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교육 커리큘럼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은 각국에서 진행된 HWPL 평화교육과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HWPL 평화교육부 제공)ⓒ천지일보 2024.01.12.
HWPL 평화교육은 2013년 HWPL 창립 이후 기반을 마련해 평화교재를 만드는 등 기틀을 잡았다.2024년 전 세계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교육 커리큘럼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은 각국에서 진행된 HWPL 평화교육과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HWPL 평화교육부 제공)ⓒ천지일보 2024.01.12.
HWPL 평화교육은 2013년 HWPL 창립 이후 기반을 마련해 평화교재를 만드는 등 기틀을 잡았다.2024년 전 세계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교육 커리큘럼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은 평화교육을 장려한 이만희 HWPL 대표. (HWPL 평화교육부 제공)ⓒ천지일보 2024.01.1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지지간 만물 아래에 지구촌보다 아름답고 생물이 살기 좋은 곳은 없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천국과 같은 지구촌을 망쳐 놓고 천국을 바란다 하면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우리 지구촌을 우리가 좋은 세상 만들어서 천국과 같은 세상이 되게 하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새로운 평화의 시대의 사상을 교육해야 합니다. 나라와 인종과 종교와 모든 사상을 초월해서 모두가 하나되어 평화의 세상에서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진정한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들과 모든 개개인들이 올바른 평화의 생각을 가진 평화의 시민으로서 거듭나야 합니다. 평화교육은 단순히 과거의 일을 논의하거나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지금 이루어져 가고 있는 평화의 행보를 통해서 평화를 이루기 위한 답을 느끼고 평화의 사자가 되어 실천하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 이만희 HWPL 대표

HWPL을 이끄는 이만희 대표는 ‘평화교육’을 ‘새로운 평화의 시대의 사상 교육’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평화 시대’는 나라, 인종, 종교, 사상을 초월해 모두가 하나 돼 어울려 사는 시대, 그야말로 이상향이자 유토피아다. 이번 호는 HWPL의 평화교육이 시작된 배경과 취지, 목표, 현재까지의 현황을 살펴본다.

◆“평화교육, 지속가능한 평화의 원천”

지구촌은 끊임없는 전쟁과 갈등 상황으로 고통받고 있다. 국제사회의 다양한 노력에도 뿌리 깊은 갈등의 역사적 원인들은 오늘날까지도 분쟁을 유발하고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더불어 극단적 테러, 인종차별, 빈곤, 질병, 기후변화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인류는 기본 권리인 생명과 안전까지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평화는 인류가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이자 반드시 달성해야 할 주요 과제가 됐다. “이제는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를 만들어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줘야 한다”고 이만희 HWPL 대표가 내건 슬로건이 지구촌 평화 리더들을 고무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HWPL 평화교육은 2013년 HWPL 창립 이후 기반을 마련해 평화교재를 만드는 등 기틀을 잡았다.2024년 전 세계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교육 커리큘럼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은 각국에서 진행된 HWPL 평화교육과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HWPL 평화교육부 제공)ⓒ천지일보 2024.01.12.
HWPL 평화교육은 2013년 HWPL 창립 이후 기반을 마련해 평화교재를 만드는 등 기틀을 잡았다.2024년 전 세계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교육 커리큘럼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은 각국에서 진행된 HWPL 평화교육과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HWPL 평화교육부 제공)ⓒ천지일보 2024.01.12.

하지만 ‘평화’는 정부와 특정 계층의 노력만으로는 보장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사회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HWPL은 강조한다. 또 평화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대중의 의식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모든 시민사회가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평화의 정신을 각자의 삶에 적용한다면, 평화는 모호하거나 불가능한 것이 아닌 실현가능한 목표가 될 것이라는 강한 신념이다.

HWPL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이를 실현하고 있다. HWPL 평화교육부는 평화에 대한 의식을 이끌어내는 평화교육을 활성화해 평화시민을 배출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학생과 청년을 평화의 시민으로 양성하는 평화교육이 지속가능한 평화의 원천이라 믿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

HWPL 평화교육은 2013년 HWPL 창립 이후 기반을 마련해 평화교재를 만드는 등 기틀을 잡았다.2024년 전 세계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교육 커리큘럼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은 각국에서 진행된 HWPL 평화교육과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HWPL 평화교육부 제공)ⓒ천지일보 2024.01.12.
HWPL 평화교육은 2013년 HWPL 창립 이후 기반을 마련해 평화교재를 만드는 등 기틀을 잡았다.2024년 전 세계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교육 커리큘럼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은 각국에서 진행된 HWPL 평화교육과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HWPL 평화교육부 제공)ⓒ천지일보 2024.01.12.

◆DPCW와 평화교육의 관계

HWPL의 평화교육은 HWPL 공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10조 38항)에 근간을 둔다. DPCW는 2015년 세계 각국의 법조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HWPL 국제법 제정 평화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전문(前文)과 10조 38항으로 최종 작성됐고, 이듬해인 2016년 3월 14일 공표됐다. 이 선언문은 모든 전쟁을 종식함으로써 평화가 영구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개 조항 중 평화교육의 바탕이 되는 조항은 제10조 ‘평화 문화의 전파’이다.

구체적으로 평화교육에 해당하는 조항 제1항에는 ‘국가들은 전 세계적 운동으로서 평화를 추구하는 단체 및 기구들을 인정하고 연대하여야 한다. 특히 세계인권선언 및 1999년 유엔 평화문화 선언문이 규정한 바에 따라, 그런 단체들의 인권 및 평화 연구에 대한 수업 제공과 같은, 의식 제고활동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라고 명시한다. 각 국가가 평화교육을 공교육으로 제도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항목이다.

또 제4-c항에서는 ‘다양한 종교적 신념과 인종 집단 간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권장하기 위한 교육이 주어진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는 평화교육을 실천적으로 실행하겠다는 다짐과 의지를 담는 항목이다.

이같은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 문화를 전파하는 목적은 대중들의 평화 의식을 고취시키고, 평화의 주체자로서 자발적인 평화활동 참여와 평화적 행동을 이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기 위함이다.

전 세계 각국에서 HWPL과 MOA‧MOU를 체결한 곳은 53개국 351개소이다. (자료제공: HWPL 평화교육부) ⓒ천지일보 2024.01.13.
전 세계 각국에서 HWPL과 MOA‧MOU를 체결한 곳은 53개국 351개소이다. (자료제공: HWPL 평화교육부) ⓒ천지일보 2024.01.13.

◆53개국 351개소와 MOA‧MOU

이 같은 노력으로 HWPL 평화교육부는 2023년 12월 말 기준 전 세계 53개국 351개소와 평화교육 MOA‧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동 4개국 12개소: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아메리카 7개국 11개소: 과테말라, 도미니카, 미국, 아이티, 앤티가바부다, 자메이카, 콜롬비아 ▲유럽 9개국 50개소: 그리스, 네덜란드, 루마니아, 북마케도니아,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조지아, 크로아티아, 프랑스 ▲아프리카 18개국 122개소: 감비아, 남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레소토,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리, 부룬디,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레소토,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리, 부룬디,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아시아 15개국 171개소: 네팔, 대한민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이 있다.

전 세계 각국에서 HWPL과 MOA‧MOU를 체결한 곳은 53개국 351개소이다. (자료제공: HWPL 평화교육부) ⓒ천지일보 2024.01.13.
전 세계 각국에서 HWPL과 MOA‧MOU를 체결한 곳은 53개국 351개소이다. (자료제공: HWPL 평화교육부) ⓒ천지일보 2024.01.13.

각 기관별로는 정부산하기관이 15개소이며 구체적으로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 과테말라 교육부, 이라크 고등교육및과학연구부, 스리랑카 고등교육 및 문화부, 캄보디아 교육청년체육부, 앤티가바부다 교육과학기술부, 아이티 청소년스포츠 및 대민활동부, 에티오피아 고등과학교육부, 도미니카 교육인적자원부, 필리핀 코타바토시교육부, 필리핀 라구나필라교육부, 필리핀 마신시교육부,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우텡주교육부, 콜롬비아 폴리카르파시의회, 리비우 주 졸로치브 지역의 졸로치브 시의회의 교육‧청소년 및 스포츠 부서이다.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도 코모로, 감비아, 자메이카, 동티모르 등 4개국 위원회가 명단에 올랐다.

현장 교육기관인 학교는 총 319곳으로 유아기관 2곳, 초등학교 62곳, 중학교 26곳, 고등학교 40곳, 종합학교 88곳, 대학교 100곳이다.

이외 27개 단체도 HWPL 평화교육부와 MOU‧MOA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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