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리야드=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킹 사우드 대학에서 열린 ‘사우디 미래 세대와의 대화’에 입장하고 있다.
(리야드=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킹 사우드 대학에서 열린 ‘사우디 미래 세대와의 대화’에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한 이래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힘이 23일 신임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 연세대학교 교수를 깜짝 발탁했다.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보도전문채널 YTN의 지분 30.95%의 최종 낙찰자로 유진그룹이 선정됐다.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고물가·고금리 등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먹거리 물가도 지속 오르고 있다. 본지는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尹대통령 “韓-사우디, 새 분야 개척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원문보기)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국과 사우디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포스트 오일’ 시대 대비와 디지털,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등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사우디의 비전에 경이로움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자지구 사망자, 어린이 2055명 포함 5천명 넘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한 이래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총 5087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당대표실에서 김기현 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3.10.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당대표실에서 김기현 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3.10.23.

◆與 ‘전권’ 쥔 혁신 카드 인요한… ‘비정치 인사’ 양날의 검 가능성☞

국민의힘이 23일 신임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 연세대학교 교수를 깜짝 발탁했다. 하지만 인 위원장이 외부 인사이며 정치 경력이 짧은 점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당내에서는 인 위원장 인선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정치 경험이 없는 점을 들어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원장을 발표했다.

◆유진그룹, 3199억원에 YTN 지분 31% 낙찰… YTN 최대주주로☞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보도전문채널 YTN의 지분 30.95%의 최종 낙찰자로 유진그룹이 선정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YTN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주재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 진행된 개찰에서 3199억원을 써낸 유진그룹이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 보유 지분 30.95%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YTN. (출처: 연합뉴스)
YTN. (출처: 연합뉴스)

◆[국제in] 이스라엘, 확전 우려 속 지상전 구체화… 곳곳서 규탄 시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이 중동 분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연일 지상군 투입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유럽 곳곳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각각의 시위가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고위 장성들과 전쟁 관련 내각 회의를 소집했다.

◆갈수록 얇아지는 지갑… 생활비 줄고 먹거리 물가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고물가·고금리 등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먹거리 물가도 지속 오르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전쟁’ 변수까지 겹치면서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383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다. 다만 가공식품과 외식 등 먹거리 물가는 7% 이상 올랐다.

 

(자발리아 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인들이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 주택가 공습 현장에 모여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내무부는 이날 이스라엘이 난민촌의 가옥 여러 채를 포격해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자발리아 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인들이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 주택가 공습 현장에 모여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내무부는 이날 이스라엘이 난민촌의 가옥 여러 채를 포격해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단독] 하마스·이슬람 지하드 비밀기지가 모스크?… 서안지구 사원 지하 보니 ‘경악’☞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웨스트뱅크) 제닌에 있는 이슬람 사원 ‘알 안사르 모스크’를 덮쳤다. 사원 아래에 이스라엘을 겨냥한 ‘테러 활동’이 활발하게 준비돼왔으며, 이제 곧 테러공격이 시행될 거라는 첩보를 접수했기 때문이다. 23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테러작전 영상에는 먼저 코란(이슬람의 경전) 글귀가 벽에 걸려 있고 의자 등 예배 용품들이 비치된 예배당이 나온다. 그러나 그 아래로 내려가니 예배하는 신전이라고는 상상치도 못할 모습이 펼쳐졌다.

◆10월 1∼20일 수출 4.6% 증가… 무역적자 37억 달러☞

10월 중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5%가량 늘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8억 3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8.6%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0일로 작년(13.5일)보다 0.5일 더 적었다.

◆대통령실 “사우디와 방산협력 논의 막바지… 이·팔 전쟁은 개입·입장 단계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 이틑날인 22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한-사우디 회담에서 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상당한 규모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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