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 코리아(65)] ㈜죽력원, 천일염과 대나무의 ‘결합’… “황금소금으로 힐링하세요”

10여년 이상 소금 연구
미네랄·아미노산 ‘풍부’
몸과 마음 쉴 수 있는 곳
힐링센터서 각종 체험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전남 화순에는 10년 이상 소금만을 연구해 ‘명품 소금’을 만들어낸 이가 있다. 바로 농업회사법인㈜ 죽력원 조영동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죽력원’이란 이름 그대로 대나무를 이용해 소금을 만들어낸다. 이는 ‘죽염’과는 다른 것으로 오랫동안 연구한 끝에 탄생시킨 새로운 개념의 소금이다.

조영동 대표는 “지구환경의 각종 오염으로부터 흐트러진 순환체계를 바로 잡아줄 수 있는 것은 물과 소금밖에 없다는 문답 속에서 소금 연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대나무와 소금을 결합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 대표의 고향 화순은 양질의 조릿대(1m 안팎으로 자라는 대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그는 “조릿대의 성분을 추출해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경험했다”며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비롯해 비타민, 사포닌, 각종 미네랄과 16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돼 인체의 면역력 증진은 물론 피를 밝게 해주며 뇌졸중이나 중풍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릿대의 효능을 알게 된 조 대표는 이러한 천연자원 물질을 소금 속에 함유시키면 인체의 생명유지와 건강증진에 좋은 기능성 소금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죽력원의 대표상품은 ‘황금소금’이란 브랜드명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남 신안군에서 생산된 천일염의 간수와 불순물을 제거한 후 특수 제작한 전기로에서 800℃의 고온으로 24시간 이상 구워내 조릿대, 왕대의 죽순과 죽엽 또는 뽕잎, 자색 양파 등을 혼합하면 비로소 황금색을 띤 ‘황금소금’이 탄생한다. 이 모든 과정은 죽력원의 특허기술로 이뤄져 있다.

조 대표는 6차 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좋은 소금이 인체에 끼치는 다양한 효능들을 오랜 기간 연구해오면서 스스로 체험한 부분과 정보들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함께 공유하기 위해 ‘힐링센터’를 세웠다.

그는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폐교를 공매 받아 30억 규모로 투자·조성해 지난 2014년 오픈했다”며 “우리 회사 제품만을 활용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 등으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힐링센터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화순군 동복면에 있으며 소금, 물, 발효 효소 등 죽력원 제품을 체험하는 곳으로 편백 림에 아늑한 쉼터와 캠프장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센터 내부에는 편백·황토·참숯 찜질방이 있어 원적외선 컬러테라피 체험을 할 수 있다. 고농축 미네랄과 방향수, 각종 허브 훈증제를 이용한 아로마 훈증 테라피와 발효 소금을 이용한 컬러테라피 체험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힐링센터에서는 편백 하우스 등 편안한 잠자리와 힐링푸드가 제공되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이나 단체에서 많은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조 대표는 “이제는 건강, 행복,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소금의 진실을 새롭게 알아야 할 시대”라며 “앞으로 지역 기반을 토대로 힐링협업협동조합을 결성해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6차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사코멘트]
죽력원은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전라남도지사 인증을 획득한 기업입니다. 대표상품인 황금소금은 대표이사가 직접 개발한 특허공법으로 신안산 천일염을 전기로에서 800℃의 고온에서 뿜어져 나오는 원적외선 요법을 이용해 유해물질 제거하고 몸에 좋은 뽕잎, 자색 양파, 대나무의 죽순, 황칠 등을 흡착한 고급브랜드 소금입니다. 힐링체험 숲과 어우러진 황금소금이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