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정부의 산업혁신운동 3.0과 창조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본 코너에 연재되는 기업은 각 지역 중소기업청 또는 ISO국제 심사원협회의 추천업체 중 별도의 기준에 따라 선정한 곳입니다.

 

▲ ㈜다래촌 사람들 이재웅 대표가 지난 5일 배추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주)다래촌 사람들 이재웅 대표

끊임없는 연구 끝에 김치의 참맛 찾아내
양념에 매실액을 넣어 군내 없고 아삭해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김장철이 다가옴에 따라 붉은 양념으로 김칫속을 버무리는 손길이 그 어느 때 보다 분주한 곳이 있다. ‘정직한 제품을 만든다’는 기조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는 ㈜다래촌 사람들이 바로 그곳이다.

㈜다래촌 사람들을 이끌고 있는 이재웅 대표는 “정직한 제품, 공정, 가격을 고수하며 제품의 우수한 맛과 함께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며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대표적 제품인 ‘매실김치’는 매실액을 넣은 김치로 김치 특유의 군내가 없고 아삭함이 오래 유지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 신니면에 위치한 ㈜다래촌 사람들은 지역 강소기업으로 꼽히며 ‘김치통(通)’이라는 상호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충주 출신으로 오랜 기간 영업직에 종사하던 이 대표는 식자재 공급하는 일을 하다가 3년여 전 ㈜다래촌 사람들을 설립하게 됐다.

사업 초기에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치의 참맛을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 현재는 하루 6~7톤을 생산·공급하는 강소기업으로 키워냈다. 충주는 물론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멀리 제주도까지 ㈜다래촌 사람들의 ‘김치통’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4년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상’과 ‘식품대상’을 받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다래촌 사람들은 대표이사 이하 모든 직원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김치를 만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김치통의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 김치 제조 경력이 8년 이상 되는 ‘김치 전문가’로만 직원이 구성돼 있어 최고의 손맛을 자랑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대표이사 이하 모든 직원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김치를 만든다는 것.

김치의 맛과 품질을 위해 원재료 구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순수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뿐 아니라 지역 농민과 더불어 상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충주농산물시장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에서 경매를 통해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며 “‘야채나들목’이 바로 이 중개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써 농산물경매사 자격도 갖추고 있으므로 원재료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단계를 거쳐 세척한 배추를 3시간 동안 탈수해 남아있는 염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배합된 양념은 바로 사용하지 않고 하루 동안 냉장 보관한 후 사용한다. 그 이유는 양념의 향과 맛이 배추와 잘 혼합되고 살균작용도 되기 때문.

김치통의 생산 품목은 배추김치를 포함한 8~9가지 제품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아 깨끗한 위생 하에 생산하고 있다.

㈜다래촌 사람들은 내년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사업장보다 3배 이상 큰 규모의 약 2400평의 부지를 확보해 설비와 보관창고 등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현재 하루 6~7톤의 생산량을 내년에는 10톤으로 늘릴 예정이므로 더 큰 공장 부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내후년에는 하루 생산량을 30톤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한국전통식품인증을 받아 수출함으로써 우리나라 김치의 참맛을 세계인들에게도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 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심사코멘트]
㈜다래촌 사람들은 HACCP인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입맛을 만족하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김치의 맛을 찾는 기업입니다. 김치송을 자체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감이 가도록 하는 새장을 열었으며 고객 각자의 입맛을 맞춘다는 기업 정신으로 속 재료와 배추를 친환경 국내산은 물론 중국산까지 다양하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얼화 했습니다. 철저한 원산지 관리와 소비자 중심 마케팅으로 지속적인 신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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