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정부의 3.0과 창조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본 코너에 연재되는 기업은 각 지역 중소기업청 또는 ISO국제심사원협회의 추천업체 중 별도의 기준에 따라 선정한 곳입니다.

 

▲ ㈜유니크메디케어 김경찬 대표가 지난달 17일 광주과학기술원 내에 있는 사무실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유니크메디케어 김경찬 대표
연구개발 5년간 17억 투자
“충분한 검증, 완성도 높여”
기능성상품 등 5종 생산
말레이시아 독점계약 이어
페루에도 3월 출시 앞둬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기능성 화장품 전문업체인 ㈜유니크메디케어는 R&D(연구개발) 비용만 지난 5년간 약 17억원을 투자할 만큼 제품 개발에 혼신을 다하는 지역 강소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유니크메디케어를 이끌고 있는 김경찬(42) 대표는 “14년간 20여 가지의 사업을 거치면서 ‘무엇이든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으로 우수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전남 광주 광주과학기술원 창업진흥센터에 있는 ㈜유니크메디케어는 알라벡스(ALAVAX) 외 신물질 4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모제, 탈모방지 제품, 여드름 치료제, 기초화장품, 비비크림 등 주력상품 5종을 생산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경북대의학전문대학원 피부과 임상 시험결과 발모, 탈모방지에 도움이 되는 효능 테스트 결과 시중에 판매되는 미녹시딜(대머리 치료 약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발견했다”며 “오랜 시간 연구에 투자한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발모와 모근 강화, 머리 빠짐(탈모) 방지에 도움을 주는 ‘알라벡스(ALAVAX) (사진제공: ㈜유니크메디케어)

㈜유니크메디케어 주력 상품 가운데 ‘알라벡스(ALAVAX)’는 발모와 모근 강화, 머리 빠짐(탈모) 방지에 효능을 지닌 제품으로 제품명과 동일한 알라벡스라는 신물질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이 제품은 천연대사 활성 물질로서 부작용이 없으며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여드름 개선제인 TX, 여드름 솔루션은 여드름, 아토피 등 각종 피부트러블을 개선하는 효능을 지녔다. 이 제품은 병원용 여드름개선제에서 홈 케어용으로 용도를 변경해 여드름 개선 및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인체피부일차자극시험 및 임상테스트를 완료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성적서와 P&K 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연구한 결과보고서 관련 특허증 3종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으로 인지도가 낮다 보니 임상테스트를 거쳐 충분한 검증을 통해 완성도 높은 상품을 내놔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구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유니크메디케어는 연구 개발에 매진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일본 오사카 박람회에도 출품하는 등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해 수출 물꼬를 텄다.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의 바이오 아시아 코스메틱 주식회사와 화장품 독점 수출 계약을 이뤄냈으며 페루의 Galeon Supply사를 통해 탈모방지용 재료 및 기술을 페루에 수출하기로 했다.

특히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는 ㈜유니크메디케어의 원료기술을 활용해 페루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하고 오는 3월 출시를 목표로 제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거대 중국 시장에 발모프랜차이즈 사업진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같은 결과를 얻기까지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김 대표에게 가장 힘이 되는 존재는 가족이었다.

그는 “사람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셨던 아버지로부터 용기를 얻었고 주변에 많은 지인의 도움도 고비를 넘기는 데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유니크메디케어는 앞으로 해외 수출뿐 아니라 내수시장도 확대할 계획이다.
 

▲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 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심사코멘트]
(주)유니크메디케어는 ISO9001&14001 품질환경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R&D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5년간 약 17억을 들여 개발한 발모 및 여드름 개선용 기능성 화장품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업체와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페루에도 수출길을 열었습니다. 대표이사의 연구에 대한 집념으로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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