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고석만 총감독 선임 등 준비상황 점검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감독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도청에서 제3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박람회 준비 전략기획단 운영 등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를 위한 총감독 선임, 임원 변경, 직제 개정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박람회 총감독으로 고석만 전 여수세계박람회 총감독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고석만 총감독은 탁월한 전시 연출 능력과 대중성을 발휘해 여수세계박람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폐막식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력이 있다. 이에 따라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다른 박람회와 차별화하는 등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세계디자인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이낙연 전남도 지사는 “전남에서 내년까지 4개 국제행사가 열릴 예정인데 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경험이 없고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이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속에 박람회 준비를 치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2016년 5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나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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