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축산위생사업소, 연구 내용 보고서 제작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가 방역 등 축산물 관리 요령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구 내용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해온 가축 질병 방역 활동 및 축산물 안전성검사 등 주요 성과와 다양한 연구논문을 담은 ‘2014년 주요업무 성과분석 보고서’를 제작, 축산 관련 단체 및 기관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2014년 주요업무 성과분석 보고서’는 1년 동안 현안 업무를 추진하면서 얻은 크고 작은 성과물을 바탕으로 질병 예방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업무의 개선사항 및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간됐다.

보고서에는 국제 수준의 최첨단 진단분석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통해 파악한 결핵·브루셀라병 등 각종 중요 질병에 대한 시·군별 발생을 담았다.

현재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재난형 전염병의 원인 분석과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또 전남에서 생산되는 축산 가공품 및 도축장 출하 가축 전반에 대한 축산물 안전성 확보 관리 현황과 도내 축산물 작업장 내 미생물 모니터링 검사 등을 통해 위생관리 현황도 수록했다.

특히 오리 바이러스성 간염 조사와 전남지역 오리 질병에 대한 발생 동향 분석, 닭 추백리(세균성 질병), 흑염소 요네병 유병률 조사 등 축산 현장 중심으로 추진해온 시험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이태욱 전남축산위생사업소장은 “이 책자가 대외적으로는 자유무역 확대와 대내적으로는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축산 기관·단체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돼 축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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