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우리가 즐겨 먹는 생선 중 하나인 도미는 조림, 구이 등 다양한 조리 방법으로 우리의 입맛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도미는 일본에서 “썩어도 도미”라는 말이 생길 만큼 생선 중에서 최고로 치는 식품의 하나인데 도미의 눈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해서 예부터 강정식으로 알려져 있다.

도미의 껍질에는 비타민 B2가 많으므로 되도록 버리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또 도미는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 소화성이 좋다. 그래서 병후 회복기 식재료로 유용하다.

도미의 비린 맛을 최소화 하고 싶다면 레몬즙을 곁들여 소금구이를 즐긴다면 도미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함유된 도미를 가지고 담백한 소금구이와 신선한 샐러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도미 소금 구이

[재료] 도미 1마리, 굵은 소금 2컵, 레몬 1개, 화이트 와인 2큰술
*레몬소스 : 레몬즙·물 각 2큰술, 설탕 1/2큰술, 간장 1작은술

[만드는 법]
1. 도미는 비늘과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하여 와인을 뿌려둔다.
2. 은박지 위에 소금을 깔고 그 위에 손질한 도미를 올리고 소금으로 한 번 더 감싸준다.
3. 200℃오븐에서 20분간 구워준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레몬 소스를 준비해 둔다.
5. 레몬과 곁들여서 접시에 담는다.

 
도미살 앤다이브 샐러드

[재료] 도미 200g, 앤다이브 1개, 치커리 30g, 적 비트잎 30g, 붉은 파프리카 1/2개, 소금 조금, 흰 후추가루 조금, 청주 1.5큰술, 머스타드 소스 2큰술, 플레인 요거트 1.5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큰술, 다진양파 1/2큰술, 소금

[만드는 법]
1. 도미살은 포를 떠서 살만 발라낸다.
2. 살만 발라낸 도미살을 3㎝ 크기로 자른 다음 밑간을 해 놓는다.
3. 앤다이브는 밑동을 자르고 한 잎씩 떼어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4. 치커리와 적 비트잎은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5. 붉은 파프리카는 가늘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6. 준비한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머스타드 드레싱을 만들어 놓는다.
7. 도미살을 끓는 물에 넣고 삶는다.
8. 도미살이 익으면 체로 건져 얼음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9. 접시에 앤다이브와 치커리, 적비트잎을 보기 좋게 담고 그 위에 도미살과 붉은 파프리카를 얹는다.
10. 마지막으로 드레싱을 뿌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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