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굴에는 단백질과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식은땀을 흘리는 허약 체질에 효과가 있다. 무기질과 비타민도 풍부한 데다 소화 흡수성이 좋아 병 치료 후 회복기인 사람, 발육기 어린이, 임산부, 노인에 이르기까지 자양식품으로 권장된다. 굴에는 헤모글로빈 합성을 도와 빈혈을 예방하고 성장을 촉진하며, 노화를 지연하는 역할을 한다.

‘바다의 우유’라고 할 만큼 영양소가 많은 굴에는 비타민 A와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다.

굴에 풍부하게 들어있고 칼슘과 타우린은 성장기 아이의 두뇌발달 및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고 철분, 아연, 인, 칼슘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도 좋다.

굴에 함유된 아연은 영양 식품인 달걀보다 30배나 많이 들어 있으며 성호르몬은 활성화 시켜주고 글리코겐은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원기 증진에도 좋다고 할 수 있다.

영양 만점 굴은 와인과 함께 안주로도 일품이다. 하얀 과일류와 건포도 향으로 시작해 바닐라, 마지막으로 브리오슈(버터, 달걀, 효모로 만든 카스텔라 비슷한 빵) 향이 느껴지며 다양한 포도 품종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과일 향의 샴페인과 어울리는 요리이다.

굴을 먹을 때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도 레몬즙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굴은 진한 식염수나 무 간 것으로 점물질을 씻어 내면 깨끗해진다.

 
1. 굴 튀김

[재료] 생굴 200g, 밀가루 1컵, 물 1/3컵, 소금, 후추, 레몬즙 1큰술,
*초간강 :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물 1작은 술

[만드는 법]
1. 생굴은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레몬즙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한다.
2. 밀가루에 레몬즙과 달걀, 소금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이때 반죽에 얼음을 넣으면 튀김이 더욱 바삭해진다.
3. 180℃ 온도의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준다.
4. 초간을 곁들여 낸다.

 
2. 미나리 굴 무침

[재료] 굴 200g, 미나라 50g, 오이 20g, 홍고추 2개, 양파 1/2개, 배 1/4개, 물엿,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깨소금, 참기름, 파, 마늘, 생강,
*초고추장 양념 : 고추장 100g, 식초 50g, 설탕 25g, 마늘 25g, 물엿 25g, 간장 1TS, 청종 5g, 생간 1g, 레몬즙

[만드는 법]
1. 굴을 소금에 씻는다.
2. 미나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오이는 반달과 어슷하게 썬다.
3. 배는 채 썰어 놓고, 청·홍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채 썬다.
3. (1), (2)를 버무려 그릇에 담아 통깨를 뿌려준다.
4. 배는 위에 올려 준다.

(TIP) 굴에 있는 물기를 제거를 잘 해야 물기가 덜 생겨 좋다. 양념은 되직해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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