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신년을 맞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이조절 계획을 구상하는 사람들이 많을 줄로 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1월의 제철 식재료 우엉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엉은 100당 식물성 섬유가 8.5g이나 되기 때문에 변비개선과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장내 콜레스테롤을 빨아들여 배설하는 작용이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도 공헌한다.

또 우엉에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에는 항균작용이 있어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암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우엉 속에 탄수화물은 이눌린이라는 성분으로 혈당이 높은 사람은 다른 식재료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유용한 식재료인 우엉을 가지고 신선한 샐러드와 손님맞이용 우엉 잡채를 소개하고자 한다.

▲ 우엉샐러드
우엉샐러드

[재료] 우엉 100g, 양상추 1/2개, 적채 1/2개, 치커리 50g, 파프리카 1개, 소금·후추 1작은술, 올리브유 2큰술

[만드는 법]
1. 우엉을 길게 채 썬다.
2. 올리브유를 팬에 두른 후 우엉을 볶아주고 소금·후추로 간한다.
3. 양상추, 적책, 치커리, 파프리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후 접시에 담는다.
4. (3) 위에 (4)를 올려준다.

▲ 우엉잡채
우엉잡채

[재료] 당면 200g, 우엉(중간크기) 2개, 풋고추 5개
*양념 : 맛간장 2큰술, 다시마물 2큰술, 참기름 1큰술, 식용유, 물엿 1큰술, 설탕, 후춧가루, 통깨

[만드는 법]
1. 당면은 물에 불려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는다.
2. 우엉은 물에 씻은 후 껍질을 벗겨 6㎝ 길이로 곱게 채썬다.
3. 풋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채 썰어 잘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 식힌다.
4. 잘 달궈진 팬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넣어 채 썬 우엉에 골고루 베이도록 젓가락으로 헤쳐 가며 충분히 볶는다,
5. 우엉이 거의 익었을 때 맛간장을 넣어 졸이다가 마지막에 물엿을 넣어 조린 후 건진다.
6. 우엉을 볶은 팬에 다시마물, 맛간장을 넣어 끓인다.
7. 소스가 끓으면 설탕과 불린 당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골고루 저어가며 볶는다.
8. 당면이 충분히 볶아졌으면 졸여 놓은 우엉과 볶아 놓은 고추를 넣어 버무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