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최대 역점사업 탄력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민선 6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28일 열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자문 회의에서 2014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 본격 착수 후 상반기에 결과가 도출되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국가 제조업 미래를 위한 완성차업계의 국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직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새누리당 대표 등을 만나 건의했다. 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국비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15년부터 6년간 8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이 사업은 빛그린 국가산단 등 제3의 부지를 확보해 자동차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융합전장부품 및 경량화 지원센터 등 기업 공동 활용 인프라 구축, 전기차, 디젤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자동차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광주시는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 전략형 자동차 생산 중추도시로서 제조업 강화를 토대로 친환경자동차 혁신클러스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이 시행될 경우 전국적으로 1조 3500억 원의 생산과 4100억 원의 부가가치, 1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역에는 7100억 원의 생산과 2000억 원의 부가가치, 6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손경종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이 사업은 국내 제조업 발전과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사회적 협의를 통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 구축으로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