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그린리더 등 3개 부문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2014 저탄소 생활 실천 경연 대회’에서 3개 부문 모두 수상했다.

광주시는 지난 5일 인천에서 열린 ‘2014 저탄소 생활 실천 경연 대회’에서 녹색생활 실천 네트워크 부문과 그린리더 고·초급 등 3개 부문 모두 수상하며 기후변화 대응 시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각 지자체, 기관, 기업, 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시책과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대회다.

광주시는 녹색 생활 실천 네트워크 부문 중 지자체 부문에 참가해 가정에서부터 시설 부문까지 탄소은행제 확대 운영,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 사업, 녹색 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시민교육 등 적극적인 기후변화대응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시 출연기관인 국제기후환경센터는 그린리더 고급 부문에 ‘스토리텔링 기후변화 교육교재 개발 및 운영 사례’를 주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서구 그린리더협의체는 그린리더 초급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기후변화 대응의 다양한 우수 시책을 발굴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녹색생활 시민실천 활동을 펼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의 기후변화 대응 시책은 지난 10월 20일 기후변화센터 주관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지자체 부문 수상에 이어 11월 4일에는 한국 생산성 본부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선도 지자체상 우수상’을 받는 등 각종 기후변화 관련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박기완 광주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와 시민 실천운동을 선제적으로 펼쳐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푸른 도시 광주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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