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로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관련 행사를 지원했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담당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전 7시 15분경 성남시 분당구 테크노밸리 건물 옆 길가에 경기 과기원 오모(37) 과장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오모 과장은 이번 행사 기획 담당자로서 전날 1시간 20분가량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기 과기원은 이데일리TV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195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무대설치 비용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경찰은 건물 10층에서 오 씨가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혜림 기자
rim2@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판교 사고 대책본부 “이데일리, 경기도·성남시 주최자로 도용”
- ‘판교 환풍구 사고’ 유가족에 1대 1 전담공무원 배치
- [포토] 판교 사고대책본부 “부상자 8명 치명상”
- [포토] 판교 사고대책본부 브리핑
- 판교 공연장 사고, 축제 주관사 ‘이데일리TV’ 공식사과문 발표
- ‘판교 환풍구 추락’ 부상 11명 중 8명 치명상… 사망자 늘수도
- [포토] 경찰에 둘러싸인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현장
- [포토] 불 켜진 판교 환풍구 붕괴 대책본부
- [포토]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참혹한 현장
- [포토]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현장 통제하는 경찰
- [포토]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감식하는 국과수
- [포토] 판교 붕괴사고 현장 둘러보는 정홍원 국무총리
-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사망 16명 부상 11명
- [브리핑 전문] 판교 사고대책본부 “피해자 진료·장례비 지급 보증”
- 판교 공연장 사고… 포미닛 “사고 인지 못해… 큰 피해 입지 않았길”
- 판교 행사 담당자 사망 전 SNS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죄송합니다”
- 서해 백아도 인근서 어선 침몰… 사고 원인은?
- [속보] 판교 환풍구 사고, 19일 희생자 첫 발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