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베트남 다낭시와 MOU체결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시는 미래부 산하기관인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와 함께 베트남 다낭시와 ‘지방전자정부 분야 상호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0일 다낭시 소프트웨어파크빌딩에서 MOU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의 우수한 정보화 시스템들이 다낭시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정보공유, 전문가 교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상호협력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구시는 올해 1월부터 대구 지방전자정부의 위상 강화와 지역 ICT 산업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다낭시) 등과 제3세계 중·소 도시를 중심으로 정보화 분야 홍보자료를 발송하고 수요를 지속적으로 타진했다. 그 결과 3월 베트남(다낭시)에서 ‘무인민원발급기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알려왔다.

따라서 6월 ‘무인민원발급기 시스템’ 분야 지역기업인 ㈜광명테크와 함께 NIPA에서 추진하는 ‘2014년 해외정보화 컨설팅지원 사업’에 공동 프로젝트로 응모해 지방에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이어 7월부터 베트남 무인민원발급시스템 수출을 위한 시범사업 및 사전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승경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대구의 많은 ICT 기업이 내수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싶어도 해외 채널 확보와 경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지역 ICT 기업에 해외로 진출할 많은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며 대구시의 국제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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