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SDS가 오는 11월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식 갑부 순위 5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재벌닷컴은 장외주식거래 시스템인 K-OTC시장에서 거래되는 삼성SDS의 가치를 포함한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이 전날 기준 3조 598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상장주식자산 1조 135억 원과 보유 중인 삼성SDS 지분 11.25%의 가치 2조 5800억원을 합한 수치다.

삼성SDS 주가는 전날 K-OTC시장에서 29만 7000원에 마감했다. 장외시장 주가는 지난 5월 상장 계획 발표 때보다 2배 이상 급등했다.

이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의 순위는 현재 18위에 머물러 있으나, 삼성SDS 장외가격을 반영하면 순위는 5위로 13계단이나 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12월 제일모직이 상장될 경우 순위는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보유 주식 자산은 최태원 SK그룹 회장(6위) 3조 4196억 원보다 많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위) 3조 9566억 원보다 적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