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비주력사업 매각을 추진 중인 포스코가 자사 계열사 소유의 국내외 백화점 3곳을 롯데그룹에 일괄 매각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롯데그룹에 자사 소유인 창원 대우백화점과 부산 대우백화점 센트럴스퀘어점, 포스코건설이 소유한 베트남의 다이아몬드 플라자를 롯데그룹에 일괄 매각키로 결정했다.

포스코와 롯데는 지난 2012년부터 다이아몬드 플라자 매매 협상을 벌여왔다. 롯데그룹은 다이아몬드 플라자 인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포스코가 대우백화점과 센트럴스퀘어를 같이 매각하기를 원해 협상이 지연돼왔다.

한편 포스코와 롯데는 이들 백화점 매각 방안 및 가격을 놓고 실사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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