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유엔 안보리가 18(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이번 긴급회의는 16일 한 우크라이나 정부군 전투기가 격추되고 17일에는 동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295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데 따른 것이다.

긴급회의는 영국의 요구에 따라 소집되는 것으로, 영국의 유엔 대표단은 17일 이 회의를 요청했다고 발표한 뒤 2차로 그 시간이 18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고 트위터로 알렸다.

우크라이나의 유리 세르게예프 유엔 대사는 여객기가 격추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이 여객기 격추 사건에 러시아 군부가 개입돼 있음을 말해주는 증거를 제시할 것이다. 이런 범죄는 전면적인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번 여객기 격추에 대해 전면적이고 투명한 국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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