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꾸려 대책 강구 지시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광주의 교통사고율과 청소년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14일 간부회의에서 “청소년의 자살률이 높은데 이는 한 사람, 나아가 한 가족의 삶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심각한 문제”라며 “예방을 위한 대책이 시스템화되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청과 종교단체, 시민사회 등 관계 기관‧단체와 함께 TF팀을 꾸려 우리 아이와 시민들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중장기적으로 치밀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윤 시장은 광주 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의 브랜드화를 강조하며 중국 관련 전략수립을 위한 TF팀 구성도 주문했다.

윤 시장은 ‘책벤(책 읽는 벤치)’, ‘까치밥 홍시(작은 나눔운동)’ 등 생활 주변에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정서를 교감하고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일들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 공사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자를 관계자, 전문가, 시민들로 팀을 꾸려 철저하게 파악하고 보수를 이행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공무원의 입장에서 매사를 판단하지 말고 공사나 사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의 눈으로 판단하라고 주문했다.

윤 시장은 “가로수 가지치기를 할 때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미적’ 측면도 함께 고려할 것과 가칭 ‘백 년 숲길’ 같은 명소를 조성해 후손에 물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교육원은 지자체의 ‘엔진’이어야 한다”며 “신규 임용 공직자들에 대한 사전 교육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나 김치축제, 충장축제 등에 대해서는 단일 행사로 홍보하지 말고 한데 묶어 ‘남도 관광’ 등의 패키지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인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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