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운태 광주시장이 3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이 열린 가운데 민선5기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이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30일 이임식… 4년간 임기 마무리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이 3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쉼 없이 달려온 민선 5기 4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강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민선5기의 위대한 성과는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광주가 수출주도형 생산도시로 거듭나고 인권과 복지 등에서도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룬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광주가 상승의 궤도에 올라선 만큼 기회를 놓치지 말고 풍요롭고 정의로운 광주공동체 건설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앞날에는 여전히 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지만 위대한 150만 광주시민의 저력을 믿는다”며 “민선6기 윤장현 새 시장과 함께 행복한 광주공동체 건설을 위해 시민들께서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출입기자단, 각급 단체 등이 강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직원들도 공로패와 함께 지난 4년간 광주발전을 위한 강 시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임식이 열린 이날 새벽까지 광주 시내버스 파업 타결을 이끌어내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 시장은 시내버스 파업 1주일째인 2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시내버스노동조합 간 임금협상에 참석해 중재 역할을 했다.

강 시장은 노사 양측을 설득해 3.65%(11만 6000원) 인상하는 선에서 타협을 권유했고 노사 양측은 30일 새벽 3시 30분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파업을 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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