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 월호스님 홍보대사 위촉…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가 10일 동국대학교 정각원장 법타스님을 장기기증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법타스님은 지난해 9월 정각원에서 열린 장기기증 캠페인에서 희망등록한 후 꾸준히 주변에 알려 왔다.

지난 2월 28일 동국대학교 석림회 동계연수 입재식에서 스님 108명을 추천한 것을 비롯해 동국대 교직원과 학생 등 여러 명 추천해 명예의 전당 12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법타스님은 “금생에 여러 상을 받아 봤지만 오늘 받은 이 훈장이야말로 가장 명예로운 영광”이라며 “올해 동국대학교 개교 108주년을 맞아 많은 동국인들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도록 장기기증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사장 일면스님은 “법타스님의 명예의 전당 헌액을 축하드리며, 많은 관심과 박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스님 1000명 모시기’ ‘장기기증 희망등록 5000명 달성’ 등의 목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스님 홍보대사를 릴레이 위촉하고 있다. 이날 실천본부는 행불선원장 월호스님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한 월호스님은 “법문을 할 때 법보시는 부처가 되는 비결이요 재보시는 부자가 되는 비결이라고 신도들에게 설명한다”며 “솔선수범하신 법타스님을 본받아 생명나눔 홍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실천본부는 3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로 간경화 투병 중 이식을 기다리며 희망을 품고 있는 이미숙 씨와 식도암 투병 중인 김윤승 씨에게 각각 치료비 900만 원, 71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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