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로체 그런여자, 브로 ‘그런남자’에 맞불 ‘남녀 대결 우려’(사진출처: 그런남자 그런여자 뮤직비디오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여성 3인조 걸그룹 벨로체가 bro(브로)의 ‘그런 남자’에 반박하는 곡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벨로체는 이른바 김치녀를 풍자하는 노래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신인가수 bro(브로)의 ‘그런 남자’ 여자 버전인 ‘그런 여자’ 음원을 공개했다.

‘그런 여자’ 노래에는 여성 외모를 평가하는 남성들의 모습과 생활 패턴이 가사에 고스란히 담아 주목을 받고 있다.

브로가 발표한 ‘그런 남자’는 한국 여성 중 일부 남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이기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을 일컫는 일명 ‘김치녀’들을 풍자한 노래다.

‘그런 남자’는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 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등의 가사로 일부 여자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뮤직비디오에서 벨로체는 브로의 ‘그런남자’와 동일한 카카오톡 대화 방식을 사용해 ‘남녀대결 양상을 띄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벨로체의 그런여자와 브로의 그런남자 소식에 네티즌은 “벨로체 그런여자, 둘 다 똑같다” “가사 배틀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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