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오는 24일 출시하는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이 5일부터 7일까지 1만여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형 쏘나타 렌더링 이미지.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디자인·성능·안전성 등 혁신… 중형세단 돌풍 예고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사전계약 개시 3일 만에 누적 계약대수 1만 대를 돌파하며 중형세단의 돌풍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지난 5일부터 전국 현대차 지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쏘나타가 7일까지 1만여 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09년 9월 출시된 6세대 쏘나타의 3일간 사전계약 1만 2787대에 이어 현대차 역대 차종 중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2009년 당시에는 노후차량의 폐차 후 신차 구입 시 정부가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70% 감면해주는 세제 혜택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신형 쏘나타의 기록은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국내 시장의 중형차급 월평균 판매량이 1만 6700대 수준(2013년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신형 쏘나타의 기록으로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돌풍이 일어날 것으로 현대차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3일간 사전계약대수 1만 대 돌파는 현대차와 쏘나타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1985년 1세대 쏘나타 출시 이후 30년 가까이 쌓아온 쏘나타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4일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전국 현대차 지점을 통해 받고 있다.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고객에게 쏘나타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스토리북과 미술관, 박물관, 수목원 등 전국의 문화체험 기관 20여 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한다. 단, 법인고객은 제외다.

현대차는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의 코엑스 B2홀에서 30년 가까이 7세대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 쏘나타 브랜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쏘나타 모터쇼’를 열고, 모터쇼를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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