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급적 오늘 중 4자회담을 열어 여야가 정국정상화를 위해 조건 없이 만나자는 제안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제안한 ‘4인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가급적 오늘 중 4자 회담을 열어 여야가 정국정상화를 위해 조건 없이 만나자는 제안을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정국에 빠져 예산안 시한이 지나가고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국회를 움직일 타계책을 모색하기 위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연석회담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6일 황 대표와의 회담에서 ‘4인 협의체’를 구성해 ▲대선개입 의혹 특검 도입과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신설 ▲새해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 방향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를 비롯한 정치 개혁 등 3대 의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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