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과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대표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양특’ ‘법안·예산안’ ‘정당공천 폐지’ 동시 논의 주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25일 여야 회담에서 정국 정상화를 위한 ‘4인 협의체’를 공식 제안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4일 내에 답변을 주기로 협의했다.

양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두 대표가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한길 대표는 황우여 대표에게 4인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로 구성되는 4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그 협의체 아래에 ▲특위와 특검 ▲법안과 예산안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 등 정치개혁 문제를 논의할 3개의 논의 단위를 동시에 가동시키자는 제안이다.

이에 대해 황우여 대표는 3~4일 내에 김 대표의 제안에 대한 답변을 내기로 했다.

황 대표는 “아울러 여당이 어렵사리 특위를 수용한 만큼 전례대로 예산을 분리해서 조속한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김 대표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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