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아이유의 괴상한 길거리 직찍이 포착돼 화제다. 정체불명의 육다리백팩을 등에 맨 아이유, 이런 차림으로 길거리를 활보한 사연은 무엇일까.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의 여자주인공 김보통 역으로 분한 아이유. 키스 한 번 못해본 모태솔로 김보통은 독고마테(장근석 분)를 향한 일편단심 무한사랑을 실행 중에 있는 열혈 순정파다.
황금 비율의 눈, 코, 입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마스크와 감흥을 돋우는 마테의 아우라에 빠지지 않을 여자가 있겠냐만은, 보통에게 마테는 그야말로 절대적 존재 그 이상이다.
세상 전부와도 바꾸지 않을 마테를 위해서라면, 집안 살림을 마테에게 공수해 엄마의 등골을 빼먹는 것은 기본이고, 세상 어디에도 있는 ‘보통녀’에서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강 ‘생강녀(생활력 강한 여자)’로 돌변한다.
그런 그녀가 마테를 위해 정체불명의 ‘육다리백팩’을 들쳐 맸다. 사진 속 개성만점 말괄량이 ‘보통룩’을 뽐내고 있는 아이유. 특히 보는 이들의 눈을 한 번쯤 비비고 다시 한 번 보게 만드는 요상한 6개의 마네킹 다리, 일명 ‘육다리백팩’은 상상 그 이상이다. 극중 마테를 위해 아르바이트에 나선 아이유, 저 다리들을 가지고 어떻게 돈을 벌게 될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관계자는 “아이유가 씩씩하고 귀여운 김보통의 ‘보통스러운’ 매력을 잘 발산하고 있다. 예쁘지만 조금은 어리숙하기도 하고 백치미를 풍기면서도 독고마테를 위하는 일이라면 천재적인 재치를 발휘하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친근감 200%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최고의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유 길거리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아이유 길거리서 뭐하는 거야?” “육다리백 정체가 궁금해” “아이유 길거리 직찍 우스꽝스러워” “욱다리백 은근 공포스럽네” “아이유 길거리 직찍 뭘해도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쁜 남자’는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한 ‘천재만화가’ 천계영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1200만 관객이 사랑한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드라마 극본으로 탄생시킨 작품. 여기에 ‘이웃집 꽃미남’, ‘꽃미남 라면가게’의 정정화 감독이 ‘꽃미남 제조기’라는 닉네임다운 최강 비주얼의 감성적인 연출이 더해진다. ‘비밀’ 후속으로 11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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