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도곡초등학교에서 동춘서커스가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남 도곡초등학교)

[천지일보 전남=백형순 기자]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에서는 지난 23일 도곡관 2층에서 ‘2013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주제로 동춘서커스 공연이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동춘서커스 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지역을 찾아 문화예술의 향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문화순회사업(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본교에서 신청한 것이 선정돼 서커스공연이 추진된 것으로, 도곡중앙초, 도곡중학교, 도곡초, 학부모 등 400여 명 앞에 수준 높은 서커스 공연이 펼쳐졌다.

동춘서커스 관계자는 “문화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곳을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하는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일이다”며 “공연을 보시는 분들이 진정으로 즐거워하고 기쁨으로 가득한 얼굴을 보노라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도곡초 한길승 교장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학생들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꿈을 향한 반복된 연습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재능을 살려간다면 본인만의 꿈을 가꾸고 이뤄나가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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