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황전초등학교 학생이 직접 꾸민 '한평 정원' (사진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전남=백형순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3개월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학생들이 직접 꾸민 ‘한평 정원’이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황전초등학교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한평 정원’ 코너로 ‘어린왕자와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정원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황전초 6학년 총 10명의 학생이 지난 21일 리싸이클링정원과 동화스토리정원을 테마로 잡고 ‘어린왕자와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소품을 직접 만들었고, 정원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 달간 박람회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당일 박람회장을 찾은 관객객 중 한 분은 “무더운 날씨 가운데에서도 한 평안에 자신의 소망과 열정을 담아 최선을 다해 정원을 꾸미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황전초 이용덕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한평 정원 꾸미기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고, 평생 살아가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며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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