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힐링푸드] ‘연근’ 겨울철 면역 올려줘… 맛ㆍ영양도 일품
[제철 힐링푸드] ‘연근’ 겨울철 면역 올려줘… 맛ㆍ영양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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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조선시대 율곡 선생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오랜 실의에 빠지고 건강이 상하게 되니, 이 때 건강을 회복시켜 준 음식 이 바로 ‘연근죽’이다. 겨울이 제철인 연근은 그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어 겨울철 면역을 올려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생약명으로는 <연우(蓮藕)>라고 알려졌다.

문헌상으로도 “위를 뚫어주고, 밥을 소화시키며, 주독을 해소하고, 산후의 출혈 관련 질병 혹은 토혈, 하혈, 객혈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됐다.

땅 속의 영양분을 가득 담은 연근은 아이들의 밥반찬에서부터 성인,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건강밥상 재료로 충분하고, 조림, 튀김, 샐러드, 죽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영양과 맛을 지키기에도 손색이 없다.

유난히 추울 것으로 보이는 올 겨울 감기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연근으로 따뜻한 저녁밥상을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

연근의 효능 

▲ 연근

연근은 연꽃의 뿌리를 뜻하며,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주로 요리에 쓰이고, 생식도 하며 전분과 분말제조에 쓰인다.

꽃은 관상용으로 쓰이는 데 간혹 어린 꽃은 식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여러해살이인 연근은 품종도 70여종에 이르며 그 특징도 매우 다양하므로 구매 시 요목조목 따져 봐야한다.

주성분은 당질로 대부분이 녹말이다. 연근의 끈적끈적한 성분은 뮤신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당질과 결합된 복합단백질로서 니코틴을 제거시켜 줘 흡연자에게 좋고, 단백질의 소화를 도와 위벽을 보호해 준다. 또한 칼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고혈압에 좋으며,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생성해 기억력 감퇴를 억제해주어 치매예방에도 좋다.

일반 식물에는 적은 비타민 B12가 함유돼 있어 소염작용이 뛰어나고, 점막조직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므로 코피가 잘나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연근은 과일 못지않게 비타민C가 풍부해 100g당 레몬 1개의 양과 동일하게 반응하고, 녹말로 보호돼 있으므로 파괴되지 않는다. 또한 피부와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해독 작용, 항암효과,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도 풍부하여 적은 양을 섭취해도 체내 흡수가 느려 인슐린 소비가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좋은 연근 고르는 법

연근을 구입할 때는 모양이 길고 굵은 것을 선택하고, 잘랐을 때 속이 희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쓰다 남은 것은 랩으로 싸서 보관하고, 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은 그대로 실온에 보관하면 된다.

자른 면을 관리하기 어려운 연근은 색이 빨리 변하는 채소로 단면은 공기에 접하자마자 거무스름해지기 때문에 껍질을 벗겨 소금이나 식초물에 담가 떫은맛을 제거한다. 또 식초에 5~15분간 넣어두면 보다 희게 돼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다. 쓴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낸 다음에 조리하면 맛도 개선된다.

▲ 연근전

연근전 레시피(4인분)

-재료: 연근 200g, 감자 2개, 밀가루 1/4컵, 쑥갓 약간, 식초 1작은술, 식용유 5큰술, 소금 1작은술
-양념장: 진간장 1큰술, 통깨 1작은술

[만드는 법]
1. 연근 껍질을 벗겨 손질한 뒤 냄비에 물과 식초, 소금을 넣고 삶는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잘게 4등분 한다.
3. 연근과 감자를 믹서에 넣고 간다.
4. 3에 약간의 밀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겁게 달궈 한 숟가락씩 떠놓고 위에 쑥갓을 올려 지진다.
6. 전을 접시에 담고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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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사랑 2013-01-31 21:40:46
바삭바삭 튀긴 연근 튀김의 고소한 맛이 식욕을 돋군다.

고유진 2012-12-26 22:09:21
연근은 모양도 예쁘고 특별 요리죠
맛도 좋습니다

박진영 2012-12-22 23:04:14
갑자기 연근이 먹고 싶어지네요
연근 졸임 맛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