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 인터뷰 및 보안 세미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1일 7.7 디도스(DDoS) 대란 1주년에 앞서 올해 상반기 디도스 공격을 비롯한 보안 위협 동향을 분석하고 대응 사례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김홍선 대표는 “디도스 1년 이후로 준비가 덜 된 것도, 안 된 것도 있지만 디도스 동향과 악성코드 동향에 대해 지속적인 분석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홍선 대표는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7.7 디도스가 벌써 1년이 됐나 할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며 “그 당시 정신
“순수한 우리 말 찾기에 이 생명 다 바치리라” 김승곤(한글학회) 회장은 금년에 국어학계에서 가장 큰 상인 ‘세종문화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다른 훌륭하신 분들도 많은데 제가 받게 되어 앞으로 이 생명 다할 때까지 국어연구를 더 열심히 해서 많은 저서와 논문을 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글자의 기원에 대해 “세계에 400여 종의 글자가 있는데 현재 50여 종이 쓰이고 있는 바, 그 대표적인 글자는 로마자와 한자”라고 말했다. 이어 “한자가 청조체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약 4600년, 로마자는 이집트의
천지인(天地人) 하늘(ㆍ), 땅(ㅡ), 사람(ㅣ) 3자가 지구촌 사로잡다 ‘한글’은 언어를 표현한 문자(文字)의 차원을 넘어선 문화(文化)이다. 한글로서 사람과 세상을 변화,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의미에서 한글은 차원 높은 문화이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문화를 인정하고 그들의 말과 문화를 살리는 데 필요한 한글을 선물했다. 문자가 없어서 표현할 길이 없었던 그들의 말과 문화를 한글을 통해서 오히려 회복시켜준 것이다. 바로 다른 민족과의 화합과 상생의 길을 ‘한글’이라는 문화와 우리 민족의 선도(善導)의식으로 찾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