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김성완‧이지솔 기자] 2018년 종교계는 우리 사회 만큼이나 저변에 가리웠던 부패상들이 드러나는 한해를 겪었다. 불교계는 기득권 권승의 비리로 쌓여왔던 종도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불자들은 거리로 나섰고, 불심은 급기야 현직 총무원장 퇴출이라는 사상초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세계 가톨릭계는 성추행 논란으로 지탄을 받는 상황에서 한국 천주교도 올해 사법권에서 번진 미투로 곤욕을 치렀다. 개신교는 내로라하는 대형교회인 명성교회의 교회 세습과 각종 비리의혹이 공중파를 타며 지탄의 대상이 됐다. 그런가 하면 기독교계는 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지난 24일 신천지가 광화문(光化門)에서 대규모 한기총‧CBS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한국교회로부터 핍박과 멸시를 받아온 신천지가 “한기총과 CBS야말로 ‘반국가 반사회 반종교’”라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후 신천지의 이런 주장은 전국 일간지에 대대적으로 게재돼 한국교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광화문집회가 있던 날 경기도 일산에서는 올 마지막 신천지 수료식이 진행됐다. 올해 신천지 수료생은 무려 2만 3000여명이다. 1000명 규모 대형교회 23개가 신천지로 옮겨간 것이나 다름없는 놀라운
신천지 성도들은 ‘어딜 가도 눈에 띈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한다. 외모나 행동이 특별해서가 아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세상에 빛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교회별로 소외된 계층이나 재난을 겪는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각 지역의 귀감이 되겠다는 신천지 성도들. 그들의 빛된 활동을 지파별로 나눠 살펴보자. 요한지파 - 연탄 나눔·의료봉사 나서 과천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요한지파 과천교회 자원봉사단이 나섰다. 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우리나라에서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강제로 납치하고 감금해 개종교육을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강제개종교육의 폐해를 알리고 바로잡기 위해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는 지난 4월부터 20여 회 개종교육 철폐 궐기대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에 본지는 연재기획(5회)으로 강제개종교육의 실태를 밝히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는 강피연 소속 회원 중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개종교육 폐해를 알아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