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성도들은 ‘어딜 가도 눈에 띈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한다. 외모나 행동이 특별해서가 아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세상에 빛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교회별로 소외된 계층이나 재난을 겪는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각 지역의 귀감이 되겠다는 신천지 성도들. 그들의 빛된 활동을 지파별로 나눠 살펴보자.

 

요한지파 - 연탄 나눔·의료봉사 나서 

▲ 신천지 요한지파
과천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요한지파 과천교회 자원봉사단이 나섰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과천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3일 과천시 과천동 상하벌마을 비닐하우스 거주민들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서 요한지파 유영주 지파장과 과천교회 교인 300여 명은 상하벌마을 21가구에 각각 연탄 200장씩 42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자원봉사단은 무료 한의학 진료봉사 및 이침, 발마사지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한편 과천교회 자원봉사단은 올해 4월 말부터 중앙동 5가정에 매주 금요일 반찬배달봉사를 시작해 어버이날, 복날, 추석기념 이웃초청 및 음식 대접 등의 봉사를 해왔다. 또한 매월 이·미용 봉사도 하고 있다.

베드로지파 -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 신천지 베드로지파
베드로지파 광주교회가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교회는 매달 홀몸노인, 요양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반찬배달 및 시설 내 청소, 노인 돌보미, 이·미용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기간에 마을을 찾아 노력 봉사를 지원하는 한편 태풍피해 복구, 거리 청소(북구 관내 청소, 무등산 정화활동)를 하고 있다.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서 화재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화재복구를 지원했으며,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릴레이 헌혈을 진행해 80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앞서 자원봉사단은 2007년 서해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당시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해 기름때를 제거했다.

 

부산 야고보지파 - 독거노인에 명절선물 전달

▲ 신천지 부산 야고보지파
부산교회 자원봉사단이 명절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찾았다. 봉사단은 이들의 가정에 생필품과 추석 선물 등을 제공하는 등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풍성한 추석을 보내는 데 힘썼다. 부산교회 측은 “명절을 앞두고 가까운 이웃을 돌아보지 못한 것 같아 주위에 어려운 분들을 찾아 돕게 됐다”며 “교회에서 성도들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직접 찾아뵙고 전달해 드리니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회 자원봉사단은 매년 낙동강 환경정화, 사랑의 연탄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태풍 ‘산바’로 피해를 입은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등에도 부산교회 부녀 자원봉사단 200여 명이 투입,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안드레지파 - 소외계층 돕기 바자회

▲ 신천지 안드레지파
안드레 교회는 매달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알뜰나눔 장터에 참여, 수익금 일부를 사랑의 성미(쌀 20㎏) 20포로 교환해 독거노인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안드레 교회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들의 마음마저 외롭게 하지 않기 위해 서로 돌아보고 함께 화합을 이루자는 의미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안드레 교회는 지난 10월 국군의 날을 맞아 부산 강서구 국군용사 충혼탑을 찾고 현충시설 세척 및 환경 정리 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안드레본교회 자문회실에서 부산 광안동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초청해 안드레 교회 자문회 소속 어르신들과 함께 경로잔치를 열어 기쁨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다대오지파 - 경기장 환경미화 앞장

▲ 신천지 다대오지파
지난 10월 제93회 전국체전의 폐막식 후 자발적으로 경기장을 청소하는 아름다운 손길이 대구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대오지파 40여 명의 성도들은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여, 경기장 안팎의 환경정리 봉사를 해 전국적인 행사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또한 다대오지파 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매달 대구시 남구 재생e병원에서 초기치매환자 등 요양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을 강타한 태풍 ‘산바’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에도 다대오지파 성도들이 함께했다. 봉사단 30여 명은 아침부터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과 고추 정리 등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펼쳤다.


빌립지파 - 태풍피해농가 복구 ‘귀감’

▲ 신천지 빌립지파
빌립지파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를 펼쳐와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빌립지파는 지난 8월 태풍 ‘덴빈’에 피해를 본 원주시 소초면 소재 농가를 방문해 벼 일으켜 세우기 봉사활동을 했다. 태풍의 피해가 그 어느 때보다 컸던 원주시는 농가마다 피해로 인한 막대한 손실로 농민들의 상심이 컸다. 이에 빌립지파는 피해 농가를 방문해 손으로 직접 벼를 일으켜 세우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농가에서는 빌립지파의 진심된 자원봉사 활동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따뜻한 마음 나누기 ‘연탄배달자원봉사’를 펼쳤다.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자원봉사를 펼쳐온 빌립지파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추위에 떨게 될 주민을 위해 연탄배달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온정을 나눴다. 

시몬지파 - 임진각 교통봉사활동 전개

▲ 신천지 시몬지파
시몬지파 파주교회 자원봉사단은 매월 첫째주 일요일마다 파주 임진각에서 환경정화·교통안내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임진각은 주말이면 넓은 주차장에 자리가 가득 차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파주교회에서는 일산모범택시운전자회 출신 성도들을 주축으로 주차안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임진각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뿐 아니라 시몬지파 화정시온교회 이·미용봉사팀은 KBS 사회공헌부와 함께 각 지역을 돌며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봉사에서는 KBS 이동봉사단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성생농장 행복학습관을 찾아 독거노인과 한센병 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발과 염색을 제공했다.


바돌로매지파 - “깨끗한 거리 만들어요”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바돌로매지파 본부성전인 시온교회는 매주 일요일마다 거리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성전에 있는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일요일이면 모두 서울 강서구 화곡3동에 나와 내 집을 청소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거리를 가꾼다. 이같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신천지에 대해 오해를 가졌던 주민들의 시선까지 차츰 개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추운 겨울이 찾아오고 있지만 바돌로매 성도들의 봉사활동은 화곡3동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케 하고 있다. 또한 길거리 청소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수구 정화 작업도 같이 해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이 아닌 진심어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마태지파 - 호우 피해복구 지원 나서

마태지파 역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태지파 봉사단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인천시 서구 가좌4동 일대 마을 주민들을 찾았다. 약 50여 명의 봉사단은 여러 가정 중에서도 가장 피해를 심하게 입은 5세대를 방문해 쓰레기 수거, 청소, 이불세탁 등을 함께하며 수재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으로 수재민들의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돕고 희망을 선사해 주위에 모범이 되고 있다. 수재민 이미경(48, 여, 인천시 서구 가좌4동) 씨는 “갑작스러운 수해에 당황스럽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힘을 얻었다”며 고마워했다. 마태지파는 이외에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에서 호평 받고 있다.

맛디아지파 - 소외이웃 위한 바자회

▲ 신천지 맛디아지파
교인들이 직접 지역주민을 위해 바자회 부스를 열어 그 수익금을 이웃사회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맛디아지파 청주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달 20일 청주시 상당구 영동 주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회 하늘빛 물고기의 꿈’을 주제로 문화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봉사단은 이혈, 이․미용, 타로카드 등 다양한 체험부스 및 재활용품 나눔 장터, 각종 의류 바자회 등을 통해 모은 돈 300만 원을 주성초 한부모가정 아이들에게 2일 전달했다. 6일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은 대전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용문동 노인정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했다. 또한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전기사고와 화재 예방을 위해 노인정의 낙후된 전기시설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서울 야고보지파 - 빗속에도 봉사 ‘구슬땀’

▲ 신천지 서울 야고보지파
서울 야고보지파 성북교회가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일대에서 각종 생활 쓰레기 줍기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신천지 서울 야고보지파 수료식 행사를 하루 앞두고 녹양역부터 의정부실내체육관까지 길거리 정화활동에 나선 것.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100ℓ 포대 8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소중한 땀방울을 흘렸다. 유완준 신천지 성북교회 자원봉사단장은 “수료식 행사를 앞두고 행사장 주변을 깨끗한 거리로 만들고자 기획했던 것이기 때문에 실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자원봉사단장은 “봉사자들이 밝은 표정과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 더욱 힘이 나고 보람된다”고 밝혔다.

도마지파 - 지역사회서도 봉사인정

▲ 신천지 도마지파
도마지파는 12지파 중에서도 자원봉사단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곳이다. 이미 전주 지역에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북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전주시온교회 봉사단은 특히 전북의 넉넉한 사랑과 인정 넘치는 이미지를 연결시켜 최선의 봉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크고 작은 지역 행사 참여부터 서해안 기름띠 제거, 백혈병학생돕기, 사랑의 헌혈 릴레이, 명절맞이 도심대청소, 전주천 살리기 정화활동, 전주천 수해복구 등 이들의 봉사활동 경력은 나열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다. 이재상 도마지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의 역할이 필요한 때 ‘천년의 비상’을 시작한 전라북도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앞장서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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