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의 대변인을 자처했던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구 한기총‧한교연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이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설립 당시부터 정권과 하나 돼 움직였던 한국교회가 대통령이 힘을 잃자 일찌감치 새로운 권력을 찾아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고(故) 최태민 목사로부터 시작된 한국교회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남다른 인연을 조명하고 한기총 등의 최근 행보를 정리했다. 정치와교회①-권력 따라 이동하는 철새최순실 사태 직전, 대통령 개헌 발언에 쌍수들고 환영하더니여론 악
◆국내1. 北 권력 2인자 ‘장성택 숙청’… 김정은 지배체제 강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자신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숙청한 이후 한반도 정세가 출렁였다. 김 위원장이 장성택의 그늘에서 벗어나 1인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관심이 쏠렸다.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이 증대했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체제의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엇갈린 분석이 나오는 등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등 주변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은 군부의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선군정치’를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