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요즘 개신교계와 불교계의 잦은 마찰로 종교계가 시끄럽다. KTX울산역 명칭으로 한바탕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아 대구지역 일부 개신교 목사들의 반발로 대구 팔공산 역사테마공원 조성 사업이 무산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대구지역 기독교 총연합회는 상인동 가스폭팔사고, 대구 지하철 참사 등을 대구 동화사 대불이 초래했다며 지장보살이 사탄이라는 등의 동영상을 제작, 상영하고 불교멸망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가졌다. 이렇듯 개신교계와 불교계의 좋지 않은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반가운 희소식이 들려왔
평소 한류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총리 부부가 지난 9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7시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방한 일정을 가졌다. 공항도착 이후 일본총리 부부가 동작구 현충원에 가서 헌화식을 갖고 나서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출국 전에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다름 아닌 인사동이었다. 일본총리 부부의 갑작스런 인사동 거리 행차로 인해 주변에 많은 경호원들이 배치됐고 분위기가 다소 삼엄해지자 길을 가던 시민들의 발걸음도 더뎌졌다. 결국 주변 시민들은 일본총리 부부가 인사동 거리를 관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