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전자상거래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70% 늘었는데 이중 중국에서 들여온 ‘짝퉁’ 제품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소비자 민원 건수도 3배로 뛴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전년(5215만 4000건) 대비 70.3% 증가한 8881만 5000건이다.지난해 전체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 3144만 3000건으로 36.7% 늘었다. 전체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규모보다 중국발 직구 규모가 더 가파르게 늘어난 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작년에 이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인 ‘ISMS-P’를 2년 연속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기준에 적합한지 인증하는 국내 정보보호 인증 제도다.해당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 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으로 구성된 총 3개 분야에서 102개의 인증기준 항목을 충족해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당근마켓이 경찰청과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한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경찰청의 사이버 사기 피해 신고 이력 조회 시스템의 데이터 연동을 고도화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이용자 보호망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찰청과의 협력은 지난해 11월 당근마켓과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간 진행한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사기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로 당근마켓은 최근 3개월 내 3회 이상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신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쿠팡의 소비유도 상술(다크패턴)을 두고 ‘소비자 기만’이라는 비판과 ‘업계에서 흔하게 이뤄지는 정상적인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애매한 관점 차이가 규제 도입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는 이 같은 상술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크패턴(Dark Pattern) 마케팅은 사람을 속이기 위해 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쉽게 말해 소비나 이용 횟수를 늘리기 위해 쓰는 속임수 정보로 일종의 소비유도 상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직 아무것도 계획된 게 없습니다.” 1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최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 보호 ‘온라인플랫폼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 서명식’이 끝난 직후 매각 계획에 대한 질문에 장윤석 티몬 대표는 이같이 답했다. 최근 소셜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큐텐(Qoo10)에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당시 티몬 측은 “전략적 투자를 논의하는 대상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업계는 수년째 돌파구를 찾지 못해 자본잠식에 빠진 티몬이 지난해 기업공개(IPO) 철회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온라인쇼핑 중개플랫폼 시장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 쿠팡, 11번가, 티몬, 위메프, 롯데쇼핑, 인터파크, 버킷플레이스 등 플랫폼 10개 사가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로 시장점유율 기준 국내 온라인쇼핑 중개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이들 플랫폼 내 거래에서 구매자 개인정보에 대한 열람 제한 및 접근통제가 강화되고 개인정보 접근기록이 보관·관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율규약’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추진 중인 ‘민관협력 자율규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8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던 샤넬코리아 등 9개 사업자에게 총 1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27일 전체회의를 개최한 개인정보위는 총 9개 사업자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총 10억 3407만원의 과징금과 1억 220만원의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공표 등의 시정조치를 내리는 등 제재 처분을 심의 결의했다.대상은 샤넬코리아, 천재교과서, 천재교육, 지지옥션, 크라운컴퍼니, 핸디코리아, 박코치소리영어훈련소, 에이치제이컬쳐, 디어유 등이다.위원회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코리아에서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일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샤넬코리아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샤넬코리아는 지난 8일 화장품 멤버십 고객 정보가 외부 해킹으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회사 측은 지난 5일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돼 있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6일 확인했다.샤넬코리아는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전화번호, 생일, 화장품 구매내역 및 가입 시 선택적으로 제공했을 경우 주소, 성별, 이메일”이라며 “결제 정보나 고객 아이디 및 패
개인정보위, 사기거래 예방판매자 계정 보호조치 개선[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총 7개 사업자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9곳이 판매자 계정에 대해 충분한 보호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과태료를 물었다.2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제9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쿠팡㈜ 등 7개 사업자에게 총 522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을 의결했다.이번에 적발된 오픈마켓 사업자는 ▲쿠팡 ▲네이버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티몬 ▲롯데쇼핑 등 총 7개다. 이 중에서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 옥션, G9 3곳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