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우리나라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에서 중동 지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이목이 집중된다.15일 해외건설협회의 ‘2024년 1분기 해외건설 수주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183곳은 올해 1분기 전 세계 63개국에서 171건의 수주를 따냈다. 1분기 누적 해외수주액은 55억 2천만 달러로 한화 약 7조 6452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9.6% 줄어들었다.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1분기 수주가 기대됐던 사우디,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UAE 등의 사업이 2분기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DL이앤씨가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장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 원자력발전소 운영 및 유지 보수 전문기업인 한전KPS와 글로벌 SMR 사업 개발과 시운전, 유지 보수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3사는 엑스에너지가 SMR 대표모델로 개발 중인 ‘Xe-100’을 적용한 글로벌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SMR 플랜트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위한 기술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네바다주와 협력을 강화한다.SK에코플랜트는 14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의 라스베이거스 공장에서 조 롬바르도(Joe Lombardo) 미국 네바다주 주지사와 비즈니스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미팅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롬바르도 주지사는 SK에코플랜트 및 테스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력을 비롯해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대해 깊은 논의를 나눴다. 함께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333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우리나라는 지난 한 해, 세계적 경기 둔화, 이스라엘-하마스 무장충돌 등 지정학적 악재 속에서도 321개 건설사가 95개국에서 606건의 사업을 수주했다.그 결과 2021년에 전년(2020년) 대비 감소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2년 310억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333억 달러로 2년 연속 증가세(전년보다 23.3억 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중동(114억 달러, 34.3%), 북미·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3일 오전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정원주 회장,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과 올해 1월 1일자로 입사한 신입사원 86명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공능력평가 3위에 진입했다. 또한 리비아 재진입, 투르크메니스탄 신규 진출 등 해외 시장을 다각화했으며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기존 거점시장에서도 추가 수주고를 올려 글로벌 건설사의 저력을 보였다. 이 날 시무식에서도 정 회장은 “올해 건설 환경에 큰 어려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그린수소 사업 영토를 중동으로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탈석유’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분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에 출사표를 내면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의 CEO와 면담하고 글로벌 부동산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부동산 전문 개발사다. 테마섹 홀딩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00%를 소유하고 있는 국부펀드로 운용 자산의 규모가 한화 약 40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투자회사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가소제 원료를 개발해 친환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화학은 26일 실생활에서 버려지는 PET병으로 바닥재 원료인 친환경 가소제를 만들어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가소제는 PVC(폴리염화비닐)의 유연성과 탄성을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첨가제로 주로 바닥재,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LG화학에서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는 기존 제품 생산보다 탄소 발생량이 대폭 감소하는 제품으로 올 12월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플라스틱관련 정책이 강화되며 친환경 시장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TES)가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함께 미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전처리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SK에코플랜트∙테스∙어센드 엘리먼츠 3사는 2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미국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식(JVA, Joint Venture Agreement)’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내년 창립30주년을 앞두고 ‘친환경·디지털·스마트’ 등 주요 트랜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으로의 의지를 담아 새 비전을 19일 선포했다.포스코이앤씨는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Going Green for Next Generation’ 슬로건 하에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해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10배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철강·이차전지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 중인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주의 뉴펀들랜드 섬에서 진행되는 20조원 규모의 대륙 간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뉴지오호닉(Nujio'qonik)’ 프로젝트가 풍력발전을 위한 국유지 사용 승인을 받았다.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타 대륙으로 운송하는 초대형 상용 그린수소 사업이다. 프로젝트명 뉴지오호닉은 원주민 언어로 ‘모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7월 무궁화신탁 지분 투자를 통해 주주로 참여하며 사업 영역 확대 및 신사업 진출 기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동산 신탁업은 금융위원회의 인가 사업으로 부동산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부동산 투자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의 역할을 해왔다. 대우건설은 앞으로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지분 투자가 ‘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44조의 부동산 수탁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행사와 금융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공기업과 민간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6000억원 규모의 미국 초대형 태양광 사업 개발 및 수주에 성공했다.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PIS펀드(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펀드), SK에코플랜트·현대건설·탑선은 EIP자산운용이 조성 예정인 미국 텍사스 콘초(Concho) 태양광 프로젝트 펀드 투자계약 및 사업권 인수계약을 지난 16일과 17일 각각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중부에 위치한 콘초 카운티(Concho County) 지역에 459MW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미국 완성차 기업과 초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배터리 시장 공급망 장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어센드 엘리먼츠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오는 2024년 4분기부터 미국 거대 완성차 기업과 양극재용 전구체(pCA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소 10억 달러(약 1조 2750억원)이며, 향후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공급규모는 50억 달러(약 6조 375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양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앞세워 글로벌 대륙 간 초대형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한다.SK에코플랜트는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와 45억 달러(한화 약 6조원) 규모 ‘뉴지오호닉(Nujio’qonik) 그린수소 1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월드에너지GH₂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의 스티븐빌 지역에 기반을 둔 대규모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특히 이번 협약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대주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북미 부동산 개발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 해외사업단(단장 한승) 실무진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을 방문해 현지 부동산 개발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주요 개발사 경영진과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캐나다에서는 현지 대형 시행사인 미즈라히 디벨롭먼트의 샘 미즈라히 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사가 광역 토론토 지역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콘도미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해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를 통해 북미시장 전기·전자폐기물(E-Waste)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을 추가 확보했다.SK에코플랜트는 최근 전기·전자폐기물 및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약 3700㎡ 규모의 ITAD(IT Asset Disposition, IT자산처분서비스)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라스베이거스 공장은 시애틀, 애틀랜타, 프레드릭스버그에 이은 테스(TES-USA)의 4번째 미국 거점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환경·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SK에코플랜트는 6일 지분 100%를 보유한 북미 법인 BETEK의 사명을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SK ecoplant Americas)’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환경·에너지기업으로 변신을 완료한 SK에코플랜트는 E-Waste 및 폐배터리 재활용 등 폐기물분야 업스트림 사업과 그린수소, 연료전지 등 에너지 사업에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를 비롯해 지난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가 국내 최초로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기를 지탱하는 골격인 하부구조물(재킷)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삼강엠앤티는 일본 NSE로부터 기타큐슈(히비키나다) 지역에 설치되는 220㎿급 풍력단지용 재킷 컴포넌트(Jacket TP, Leg, Skirt Sleeve)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NSE는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일본제철 주식회사(Nippon Steel Corp)의 자회사다. NSE는 플랜트 건설과 함께 풍력발전, 수소충전소 등 친환경에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가운데 지난해 국내기업 해외건설 수주액이 3년 연속 300억 달러 초과했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국내기업 319개가 97개국에 진출해 총 580건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해외건설 수주 실적인 306억 달러를 넘어선 310억 달러 수주를 달성했다. 2020년(351억 달러) 이후 3년째 300억 달러를 초과한 셈이다. 지역별 수주 현황을 보면 아시아가 122억 500만 달러로 전체 수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