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 통감한다”진상규명·피해보상 핵심인 ‘특별법 제정’ 촉구[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지역 최악의 인권유린 사건인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가 복지 시설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시민들의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30년 전 행해진 형제 복지원 인권유린 사건 피해자들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공식 사과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제복지원 사건은 참혹한 인권유린이었다”며 “특별법 제정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28일 별세한 故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故 박정기씨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시민장례식장에는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8일 문무일 검찰총장과 민갑룡 경찰청장이, 정치권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조문을 마쳤다.빈소를 찾은 추 대표는 ‘민주주의의 아버지셨습니다. 국민과 함께 애도합니다. 영면하소서’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기고 영정에 헌화하고 유족을 위로했다.이어 29일에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박상기 법무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민주당
민갑룡 경찰청장·문무일 검찰총장 속죄의 뜻 전해민주당 추미애 대표·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문문재인 대통령도 페이스북 통해 ‘추모의 글’ 남겨[천지일보=김태현 기자] 31년 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89)씨 빈소에 28일 각계각층의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추모하고 속죄의 뜻을 전했다.민 청장은 방명록에 “평생을 자식 잃은 한으로 살아오셨을 고인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고인이 평생 바라셨던 민주